"타인의 삶은 타인의 것…피임 잘하자는 교훈 새기면 될 일" 일침
‘우먼스플레인’, ‘단단한 개인’ 등을 집필한 이선옥 작가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 작가는 극단적 페미니즘(여성주의)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면서, 젠더 이슈 관련 20~30대 젊은 층의 공감을 얻어 왔다.
28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이 작가는 지난 26일 자신의
SNS
에 "여성이 스스로 출산을 결정했는데 누가 미혼모를 만들었다고 할 수 있나?"라며 "35세 여성이 세뇌당한 미성년자도 아니고 누가 미혼모로 만든다고 해서 만들어지나?"라고 썼다. 그는 "낙태권을 주장할 때 여성의 몸은 여성의 것이고 낙태든 출산이든 여성의 몸에서 행해지는 것은 오직 여성에게만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여성이 아이를 낳아 기르겠다고 한 사안에 사귀지도 않으면서 미혼모를 만들었다고 남성에게 책임을 전가한다"며 "낙태죄 처벌에 남성을 포함하라던 요구는 남성에게 출산 후 책임을 같이 지라던 것 아니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정우성의 경우 책임을 지겠다고 하니 이런 제목을 달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작가는 "타인의 삶은 타인의 것으로, 본인들의 정념을 투영해서 비난하거나 책임을 물을 일이 아니다"라며 "이 사건으로 저 여성(문가비)의 삶이 불행해졌다는 생각이 든다면 피임을 잘해야겠다는 교훈 정도를 본인 삶에 새기면 될 일"이라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674885?sid=102
이선옥 작가 “35세 문가비가 출산 선택, 정우성이 미혼모 만들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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