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와의 과거는, 상처였다"…트리플스타, 전부인과 전여친

작성자 정보

  • 달빛늑대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bt632ecb679ab16dd5d244cdee055c4b77.jpeg


 


"수많은 상처를 겪었는데…" (A 씨)


 


A 씨는 '셰프' 트리플스타(본명 강승원)의 전처다. 하얏트 호텔 결혼식(2022년) 사진의 주인공이다. 


 


"교제와 결혼 과정에서 수많은 상처를 받았고, 배신감을 겪었습니다. 기억에서 지웠다고 생각했는데… 그 과거가 되살아나 저를 힘들게 합니다." (A 씨)


 


트리플스타 역시 A 씨와의 관계를 인정했다. 단, 그는 '디스패치'에 "이혼은 일방적인 통보였다. 나는 가정을 지키고 싶었다"고 항변했다. 


 


"이혼 사유가 딱히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이혼을 요구한 건 A 씨입니다.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노력했고요. 솔직히 뭘 잘못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트리플스타)


 


(트리플스타는 A 씨와 2022년 5월에 결혼했다. 그리고 3개월 뒤에 이혼했다. 당시, 둘은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 법적 부부가 아닌 사실혼 관계였다.)



btfd5fec365e1a78ba7cb8a56927d83fca.png


 


여기에, B 씨가 있다. 그는 트리플스타에게 일방적으로 '잠수이별'을 당했다. 


 


"어느 날, 하루아침에 아무 설명도 없이 이별을 당했습니다. 사과라도 받으려고 했지만, 연락도 안 됐습니다." (B 씨)


 


B 씨는 트리플스타의 결혼 소식을 들었다. '트리드'에 DM(위)을 보냈다. B 씨는 뒤늦게 트리플스타가 '양다리'였다는 걸 알게됐다.


 


트리플스타 역시 B 씨와의 관계를 인정했다. 그는 "B 씨를 길게 만나진 않았다"면서 "1~2개월 만났다. 이후 연락하지 않은 건 맞다"고 말했다.



bt784fda6f4f9b6e5e579658a73d484304.jpeg


 


트리플스타가 (미디어) 세상에 나왔다. 그는 '흑백요리사'를 통해 단숨에 스타 셰프가 됐다. 트리드 역시 유명 레스토랑으로 등극했다. 


 


그의 등장은 미식 세계에선 반가운 소식이다. 그러나 A 씨와 B 씨에겐 악몽이다. 두 사람은 "잊고 싶은 기억이 되살아났다"고 하소연했다. 


 


"다시는 보고 싶지 않았던 사람이 나오더라고요. 그가 식당에서 요리를 하는 건, 상관없습니다. 단, 대중 매체에선 그 얼굴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A·B 씨)


 


A와 B 씨는 '디스패치'에 트리플스타의 과거를 제보했다. 사생활 논란, (미슐랭) 취업 로비, 폭언 및 협박 등을 문제 삼았다. 


 


트리플스타는 해당 논란을 어떻게 생각할까? A와 B 씨의 주장과 트리플스타의 해명을 일문일답으로 옮겼다.



bt28b85b44926a85dd7f4ca7e21521ae36.jpeg


 


◆ A씨와의 만남


 


A 씨와 트리플스타는 2014년에 처음 만났다. 당시 A 씨는 사업차 미국에 거주했고, 트리플스타는 '르 꼬르동 블루'의 유학생이었다.


 


A 씨는 트리플스타를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그는 '디스패치'에 "트리플스타를 취업시키기 위해 샤넬백 등으로 로비했다"고 폭로했다. 


 


디스패치 : 
누구에게 샤넬백을 전달했나?


 


A : 
트리플스타는 무경력의 학생 신분이었다. 셰프라는 직업이 어느 레스토랑 근무했는지가 중요하다고 들었다. 나는 당시에도 사업을 하고 있어서 다양한 인맥이 있었다. 이에 트리플스타가 원하는 레스토랑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다녔다. 


 


디스패치 : 
아빠 찬스, 아니 전처 찬스인가?


 


A : 
미국에서 친하게 지내던 언니(X 씨)있었다. 그 언니의 친구(Y 씨)가 '아틀리에 크렌'과 '베누'에 연줄이 있었다. '결혼할 친구인데 아직 학생이다. 경력이 없어서 취업이 안된다'며 언니에게 부탁했다. '꼭 은혜를 갚겠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btc102a4f2406facd513da44e96190c282.jpeg


 


‘디스패치’는 진위 확인을 위해 미국에 거주 중인 X 씨에게 연락했다. 그는 "A 씨가 남친 취업을 간곡히 부탁했다"면서 "개인 인맥을 동원해 라인을 찾았다"고 말했다. 


 


"마침, 친구 Y 씨가 ‘아틀리에 크렌’에서 일하는 셰프와 친했어요. 그 친구가 셰프에게 연락해 다시 부탁했고요. 그 덕분에 트리플스타가 지원할 수 있었죠." (X 씨) 


 


디스패치 : 
샤넬백을 선물로 줬다는데?


 


X : 
짙은 빨간색에 골드 체인이 달린 리미티드 에디션이었다. A 씨가 (남친) 잘 부탁한다며 2개를 사 왔다. 


 


디스패치 :
 로비가 취업에 영향을 미쳤을까?


 


X : 
트리플스타는 당시 유학생일 뿐이었다. 미국에는 요리학교도 엄청 많다. 졸업 시즌이면 이력서가 쏟아진다. 경력 없는 학생이 미슐랭에 들어간다? 흔한 일이 아니다. 


 


디스패치 : 
그렇다면, '베누' 취업 과정은?


 


X : 
Y 씨가 베누의 투자자와 친분이 있었다. 코리 리 셰프와도 잘 알았다. 트리플스타는 우리의 인맥을 통해 '베누'에 면접 볼 기회를 얻었다. 


 


A 씨의 샤넬백 로비는, 두 사람의 대화 녹취록에도 등장한다. (파란색)


 


"나, 너 뒷바라지 엄청 했어. 미국에서부터. 하다못해, X와 Y언니에게 샤넬백까지 (내 돈으로) 사서 바쳤어. '언니, 얘 취업 좀 시켜줘'라고 부탁하며…" (A 씨)



bt675aa58179649036a895cb1e8578a0a0.jpeg


 


'디스패치'는 트리플스타에게 진위여부를 확인했다. 그는 "그 (미슐랭) 레스토랑이 샤넬백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이냐?"고 반문했다. 난센스라는 것. 


 


트리플스타 : A 씨가 두 분(X, Y)에게 샤넬백을 사준 건 안다. 그런데 가방을 줬다고 취업이 가능한 곳인가? 그냥 A 씨가 친한 언니들에게 선물한 것뿐이다. 


 


디스패치 : 
그렇다면 본인이 어떤 노력을 한 건가?


 


트리플스타 : 
제가 이메일을 넣었다. '아틀리에 크렌'은 익스턴십으로 일했다. 그리고 내가 진짜 일하고 싶은 곳은 '베누'였다. 미국에 간 것도 '베누'에서 일하기 위해서였다. 


 


디스패치 :
 A 씨 측은 그들의 부탁(로비)이 채용 과정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는데? 


 


트리플스타 : 
'베누'에서 3개월 동안 무급 인턴으로 일했다. 정말 죽어라 열심히 했고, 한 달 만에 정직원으로 채용됐다. 샤넬백 때문일까? 내가 수석 셰프에게 인정받아서다. 


 


디스패치 :
 그렇다면 A 씨와 통화할 때, 왜 샤넬백 로비 부분을 부인하지 않았나?


 


트리플스타 : 
그게 내 성격이다. A 씨가 '샤넬백을 줬네 마네' 하는데, 굳이 그 진위 여부를 따지면서 싸우고 싶지 않았다.


 


(후략)


 


[ 읽기 : 0 / 쓰기 : 0 / 댓글 : 10 / 공유 : 50 ]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