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상자 포함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24명, "해리스 경제 정책이 우월, 트럼프는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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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경제학상 수상자 23명이 해리스 지지에 나섰습니다.
23명이 의견을 밝혔는데 특기할 점은 바이든이 아직 대선 후보이던 무렵의 16명보다 훨씬 수가 늘었다는 점이죠
지지 사유로는
"해리스 후보의 경제 의제가 미국 경제의 건강과 투자, 지속가능성, 회복력, 고용기회, 공정성을 향상하고 역효과를 낳을 트럼프 후보의 경제 의제보다 월등히 우수할 것이라 생각한다."
"우방국과 동맹국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공격적으로 법인·소득세를 감면하는 트럼프 후보의 경제정책은 물가 상승과 재정적자 확대, 불평등 확대를 초래할 것"
을 밝혔습니다.
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다론 아제모을루, 사이먼 존슨. 제임스 로빈슨은 언급x)도 지지를 했는데 때마침 개발경제학, 거시경제학 분야로 상을 받은 분이라 특기할 만합니다.
잠깐 얘기를 돌려 대중에게도 익숙한 총, 균, 쇠 식 이론을 설명하겠습니다.
<경제 발전은 해당 국가의 지리학적, 생물학적 요인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유럽의 경제가 크게 발달한 것은 그곳이 살기 적당히 좋고 농산물이 적당히 부합하기 때문이다.
콜롬버스 발견 이전 북미 대륙의 경제가 발달하지 못한 것은 말 같은 농사에 도움이 되는 생물이 없고 벼, 밀 같은 농사에 쓰이는 농산물이 없기 때문이다>
상당히 그럴싸하쥬?
다론 아제모을루과 사이먼 존슨은 정반대의 이야기를 합니다.
<경제 발전은 해당 국가의 사회 시스템에 큰 영향을 받는다.
총균쇠가 맞다면 현대의 미국vs베네수엘라, 북한vs남한, 동독vs서독의 극심한 경제 차이를 왜 설명하지 못하고, 북아프리카처럼 꽤나 환경이 좋은 지역이 왜 발전하지 못했는지를 설명하지 못하는가?
이는 경제 제도, 사회 제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포용적 체제와 착취적 체제라는 차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전자는 민주주의(+다원주의), 자본주의(+사유재산), 세계화 등이고 후자는 독재 체제, 공산주의, 노예제, 고립화 등이 있다.>
이것도 그럴싸하쥬?
이 내용을 염두에 둔다면 상술한 "우방국과 동맹국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공격적으로 법인·소득세를 감면하는 트럼프 후보의 경제정책은 물가 상승과 재정적자 확대, 불평등 확대를 초래할 것"이라는 주장이 더 이해가 잘 갈 겁니다.
세줄요약
1.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23인 왈 해리스 경제 정책이 트럼프 경제 정책보다 낫다.
2. 올해 수상자는 포용적 체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3. 해리스의 경제 정책이 세계화, 자유 등에 더 잘 부합하기 때문에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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