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노사우루스가 사냥했던 공룡들의 스펙&위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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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꾸는고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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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챈에 올라왔던 티라노사우루스vs호랑이 30마리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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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계의 슈퍼스타, 티라노사우루스.


몸길이 12~13m, 높이 4.5~6m, 체중 8~10t(참고로 현생 육상 척추동물 중 가장 무거운 아프리카코끼리의 체중은 3~7t)의 무시무시한 체급, 20~30km/h(평소 걸음은 4.7~6km/h)의 속력과 3~6t의 가공할 만한 치악력을 자랑하는 이 공룡은 보다시피 백악기 후반 북미의 생태계의 정점에 서 있었던 동물이다.


그러나 모든 시대의 포식자들이 그렇듯이 살아있는 먹이를 사냥한다는 것은 상당한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는 일일 뿐더러(그래서 일부를 제외한 거의 모든 육식동물들은 사냥만 하는 게 아니라 남이 사냥한 사냥감을 뺏아먹거나 시체를 먹는 경우도 많음) 티라노사우루스가 주로 즐겨 먹었던 공룡들은 티라노사우루스에게서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수많은 방향으로 진화를 해 온 만큼 티라노사우루스에게도 만만한 상대가 결코 아니었다. 티라노사우루스가 주로 즐겨 먹었던 공룡은 무엇이 있었고, 이들은 각각 어떤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었는지 알아보자.




※주의사항: 모든 공룡의 스펙과 대결은 성체를 기준으로 잡고 1:1 상황이라는 가정 하에 썼습니다.


1. 트리케라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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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도 보다시피 트리케라톱스는 티라노사우루스와 많이 마주치고 또 티라노사우루스에게 있어서는 가장 흔히 사냥했던 공룡들 중 하나였다. 그만큼 트리케라톱스는 티라노사우루스에게 대적할 수 있는 무기로 3개의 뿔을 가졌는데 이 뿔은 길이도 길이지만 뿔이 향하는 위치가 티라노사우루스의 복부를 찌르기 좋은 위치로 향해 있는 만큼 자칫하면 티라노사우루스가 복부를 찔려 출혈이나 감염으로 죽을 수도 있는 위험을 가졌다. 게다가 뿔을 제외해도 10t이 넘는 체중과 뼈로 꽉 차 있는 프릴, 그리고 질긴 중생대 식물들도 잘만 씹어먹을 수 있는 부리 등 티라노사우루스의 공격에 충분히 대처할 수 있는 요소들을 가진 공룡인 만큼 쉬운 상대는 아니었을 것이다. 대신 주요 공격 수단이 앞쪽으로 향해 있는 만큼 티라노사우루스가 엄폐물을 이용해서 측면이나 후방에서 기습하는 식으로 공격하면 트리케라톱스에게 상당히 불리했을 것이다.


2. 에드몬토사우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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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보기엔 덩치도 그리 크지 않고 별다른 무기나 방어 수단도 없는 만큼 티라노사우루스에겐 가장 만만해 보이는 사냥감처럼 보이지만 외모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되는 것이 에드몬토사우루스의 크기는 몸길이 12m에 5t의 체중을 가지는 등 만만히 보면 안 되는 스펙을 가진 데다 30~40km/h의 속도로 달릴 수 있어서 여차하면 도망치는 선택을 할 수도 있었는데 이럴 경우 아무리 티라노사우루스가 빨리 달릴 수 있다 해도 덩치 때문에 오래 뛰기는 힘든 데다 체력을 심하게 소모하면 다음 사냥 때 제대로 사냥을 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마냥 쫓을 수도 없었다. 제대로 된 무기나 방어 수단이 없는 먹이라 해도 방심하며 상대해선 안 되는 케이스.


3. 안킬로사우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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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시피 몸 전체가 단단한 갑옷으로 둘러싸여서 강한 방어력을 자랑하는 데다 신체 전체가 납작하고 넓은 형태라서 이론상 그런 갑옷도 턱 힘으로 쉽게 부수는 것으로 알려진 티라노사우루스라 해도 운 좋게 뒤집거나 머리를 물지 않는다면 입을 크게 벌리기 힘든 티라노사우루스에겐 물어서 갑옷을 부순다는 것은 상당히 힘들 것이며, 안킬로사우루스의 체중은 5~8t이나 나가는 등 무게도 꽤 나가기 때문에 힘으로 뒤집는 것 역시 매우 힘든 일이다. 게다가 안킬로사우루스의 꼬리에 달린 곤봉은 무게만 60kg씩 나가는 데다 위치가 티라노사우루스의 발목 부분을 타격하기 매우 알맞은 위치기 때문에 꼬리를 휘둘러 티라노사우루스의 발목을 부러뜨릴 경우, 제대로 걷기도 힘들어지고 최상위 포식자에게 이는 사형선고나 다름없다. 설령 티라노사우루스가 자세를 낮춰서 공격해도 머리를 가격해서 상당한 충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공략하기 매우 까다롭다.




이렇게 현생 코끼리 따위는 가볍게 쌈싸먹는 초식공룡들을 혼자(혹은 여럿이서) 사냥하는 스펙의 포식자한테 호랑이 30마리 따위는 상대가 되긴 커녕 간에 기별도 안 가는 간식거리가 됐을 것이다.






요약: 어지간한 코끼리 급으로 거대한 초식공룡들도 잘만 사냥했던 티렉스에게 호랑이 30마리 따위는 간식거리 취급이었을 것이다.




+너무 밸붕이라 마지막에 추가했음


4. 알라모사우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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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길이 26m, 체중 38t. 이거 하나로 설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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