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에서 배우고 주체가 돼 본 경험이 여성혐오적인 현 시대를 이겨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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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빛아저씨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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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는 다 페미니까 걸러야 한다는 자백이네



학생들은 여대의 존재 가치와 여성에 대한 사회의 인식 등을 들어 여대의 필요성을 주장한다. 과거 사회적 불평등을 받아온 여성이 남성의 차별행위 등을 피해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여대의 설립 가치가 지금도 유효하다는 것이다. 여성을 향한 차별적인 시선과 폭력이 여전한 상황에서 여대라는 공간은 물리적인 안전의 공간을 넘어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곳이 될 수 있다는 주장도 편다.


동덕여대 2학년 A씨(20)는 “남녀공학 대학도 붙었는데 여대에 오고 싶어 이 학교에 온 것”이라며 “여대에서 배우고 여성으로서 주체가 돼 본 경험이 여성 혐오적인 현 시대를 이겨내는 바탕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송희 동덕여대 총력대응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페미니스트로 의심되는 여성을 향한 검열, 숏컷 여성 폭행 등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이 여전한 상황에서 동덕여대는 비교적 안전한 울타리이자 생존의 공간이었다”며 “스스로 공학으로 전환하는 것은 학교의 설립 취지와 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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