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방송출연정지 최초로 먹었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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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김광석임.
1992년 5월 4일, 김광석은 라디오프로 밤의 창가에서를 진행하고 있었음.
(이거 아직도 하고 있더라)
이날의 게스트는 연세대 교수 마광수였음.
게스트로 출연한 마광수 교수는 방송에서 과감하게
"간통죄는 인권을 침해하는 악법." ”곰탕만 먹다가 닭곰탕을 먹을 수도 있지 않느냐“, “여자는 간통을 안하고 남자만 (간통을) 한다 치면, 여자는 모두 성불구자나 불감증 환자라는 말과 똑같다” 등의 발언을 하면서 혼전순결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발언을 하고
"사람이 도덕적인 틀에 얽매여서 진실을 왜곡할 때가 많다. 도덕성보다는 솔직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는데, 김광석은 진행자면서 그의 발언을 끊지도 않고, 후자의 발언에는 동조를 했음.
그 결과 마 교수는 3개월, 김광석은 1개월 동안 출연정지라는 처분을 받았는데.
이게 무려
방송통신위원회 출범 첫 출연정지
임. 그러니까 두 사람은 방통위 출범 후 첫빠따로 출연 정지를 먹음.
이게 알려진 뒤에 "잘한 일이다"/"실적 쌓기에 급급하다" 등 갑론을박이 일었지만, 아무튼 김광석은 1달 뒤에 다시 방송에 복귀했고 마 교수는 그 후에 즐거운 사라 사건에 휘말림.
김광석 본인도 마 교수의 발언에 여러모로 동감했는지 즐거운 사라 사건 후에 “이 사회가 기피하는 부분들을 은폐하려고만 하면 아이들은 어디서 알고 어디서 느끼냐, 나는 마 교수가 잘 했다고 본다”라고 인터뷰 하면서 마 교수를 지지함.
요약
1. 김광석이 자기 라디오 방송에서 마광수의 발언에 일부 동조함
2. 그 결과
방통위 출범 최초로
사이좋게 출연 정지를 먹음
3. 김광석은 이후에도 마 교수를 지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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