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오늘도 조국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청춘들을 기리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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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나무그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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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배 펌) 어딘가에 묻혀 시신조차 조국으로 오지 못하는 수 많은 이름모를 조국의 영웅들 이자, 못다 핀 안타까운 청춘들이여 오늘만은 제발 길을 잃지 마세요 달 밝은 길만 따라, 작은 자작로길 따라 작은 고향집 싸래문 열고 들어오셔요 키보다 큰 총도 벗어 던지고, 몸보다 큰 군장도 벗어 던지고, 붉게 물든 군복도 저고리도 벗어 던지고, 어머님의 풀잎배인 모시치마에 포옥 싸여 세상 일일랑 모다 잊고 별이나 한웅큼 세다 평안한 영면에 드시길 기원합니다. 민족선혈들이 지켜내신 조국의 자부심을 언제나 그래왔듯이 이름모를 수 많은 후손들이 반드시 꼭 지켜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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