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열사의 마지막 남은 후손 유장부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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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3 월 1 일 , 삼일절이 되면 유관순 열사를 떠올릴 것입니다 . 삼일운동 당시 , 유관순 열사는 부모님을 일본 군경에 의해 잃었고 , 형제들까지 일제에 체포되면서 집안은 풍비박산이 났습니다 . 그렇다면 , 유관순 열사가 떠난 후 그 가족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했을까요 ? 당시 어린아이였던 동생 유관석 선생님은 일본 헌병들의 보복을 두려워한 주변의 외면 속에서 힘겹게 하루하루를 버텼습니다 . 결국 , 고작 여섯 살이었던 아들 유장부 님을 남겨둔 채 세상을 떠나야 했습니다 . 그렇게 남겨진 유장부 님은 올해 86 세가 되셨습니다 . 노환으로 인해 몸이 불편한 상황이지만 , 몇 년 전까지 건물 청소와 주차 관리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셨습니다 . 그러나 이제는 그마저도 어려워 생활고에 시달리고 계십니다 . 우리 모두가 광장에 나가 외칠 수는 없을지도 모릅니다 . 용기가 부족할 수도 , 적극적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 하지만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에게 한 번쯤 관심을 기울이고 , 작은 도움을 보태는 것은 누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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