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없는 놈을 위한 3줄 요약
1 엔씨가 엑스엘에 고소한 표절 시비 패소 당함
2 놀랍게도 엔씨는 다른 게임을 그대로 표절하여 만듬
3 결과적으로 엔씨 주식은 오늘도 떨어짐
국내 게임 개발사 엔씨소프트가 경쟁사인 카카오게임즈를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침해 소송에서 패소했다.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사업영토를 확장하려던 엔씨소프트의 전략에 제동이 걸렸다는 해석이 나온다.
2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3부(재판장 박찬석)는 엔씨소프트가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를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침해 중지 및 부정경쟁행위 등 청구의 소에서 원고 청구를 모두 기각하고 소송 비용은 원고가 부담하라고 판결했다. 사실상 엔씨소프트가 완패한 것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성명문을 통해 "판결문을 면밀하게 검토 후 상급 법원을 통해 다시 판단을 받아보겠다"며 항소를 시사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23년 4월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 두 회사가 출시한 게임 '아키에이지 워'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의 콘텐츠와 시스템을 다수 모방했다는 주장이었다.
'아키에이지 워'는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배급하는 다중접속 역할수행(MMORPG) 게임이다. 2023년 3월 21일 출시해 22개월 이상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 게임의 유저인터페이스(UI), 게임 구조, 직업 변경 시스템 등이 리니지2M와 똑같다고 비판했다.
당시 엔씨소프트는 "'아키에이지 워'는 장르적 유사성을 떠나 엔씨소프트의 지적재산권(IP)을 무단 도용하고 표절했다"고 비판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소송에 앞서 경쟁사들을 상대로 무더기 소송을 벌였다. 2023년 게임사 웹젠의 'R2M'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을 모방했다고 소송을 걸었다. 엔씨소프트는 1심에서 승소했다. 웹젠과 엔씨소프트의 2심은 현재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 중이다.
게임업계에선 엔씨소프트가 IP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소송을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998년부터 MMORPG의 원조인 '리니지'를 기반 삼아 MMORPG 게임을 확대한 뒤 여기서 나온 IP로 수익을 내겠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MMORPG 게임 특성상 운영 방식이나 UI가 겹칠 수 밖에 없다"며 "이를 표절로 몰고 가려면 세상 모든 게임에 소송을 걸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표절이라고 nc가 고소 드립을 난발하는게 웃긴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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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 이라는걸 태초부터 발휘해본 적이 없음
그냥 오픈소스 로그라이크 넷핵(구버전) 에 그래픽 입힌다음 순정만화 리니지 캐릭터 이름만 붙이면 초창기 리니지임
그래서 로그라이크의 빠른 흐름(엔딩까지 한시간컷)에 맞춰진 시스템을 강제로 몇년 단위로 늘리다 보니 의미없어진 시스템들이 많아짐
무게관리 라던가, 만복도 시스템이라던가(리니지하다 캐릭터 굶겨죽인사람?)
미감정된 아이템을 사용하거나 감정해야만 정체를 밝힐 수 있다는 점 등등
(게임 새로 시작할때마다 새로 생성되는 미감정된 물약,스크롤들이 자폭용인지 버프용인지 도박을 해야됨.. 근데 긴 호흡의 게임에서는 이미 뭔지 알고 있으니 미감정 시스템 자체가 크게 의미가 없음.)
위 주문서 이름들은 전부 넷핵(구버전)에서 그대로 컨트롤씨 컨트롤브이한 것들
케르노드 웰 > KERNOD WEL
"Kenned well" in Scots. Originally scroll of identify.
벤자르 보르가브 > VENZAR BORGAVVE
Unknown meaning. Originally scroll of teleportation.
베르 예드 호레 > VERR YED HORRE
Unknown meaning. Originally scroll of light.
https://nethack.wikia.com/wiki/Scroll_origins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rlike&no=203055
)
이런식으로 베르 젤 이런건 너무 유명해서 모르는 사람이 없고
캐릭터 선택만 봐도 군주 기사 마법사는 있는데 궁수or 레인저가 아니라 뜬금없이 엘프가 있음
왜냐면 구버전 넷핵에서 사무라이 몽크 기사 의사 등의 '직업'은 인간만 선택 가능했고
인간 외에 엘프 노움 오크 등의 종족들은 바로 직업이자 종족으로 따로 존재했기 때문에 그냥 그대로 가져온거.
(넷핵 최근 버전엔 기타 종족도 인간처럼 race와 roles 이 나뉘게 됨. 저건 리니지가 만들어질 당시의 구버전 넷핵의 흔적)
모티브를 했다는 신일숙의 순정만화 리니지에는 등장도 하지 않는 일본도가 뜬금없이 등장해서 리니지 초기에 최강의 자리를 두고 다투었던 이유?
심지어 넷핵의 아이템과 리니지의 아이템은 공격력, 방어력에 심지어 무게까지 동일함.
리니지 공격력이 큰몹과 작은몹이 나뉘는 이유부터가 그냥 넷핵이 그랬기 때문에 그대로 수입한거
베낄려면 제대로 베끼던가.. 저것도 제대로 못해서 어떤 참사가 일어났냐면
넷핵에선 공격력을 표시할때 xdy 식의 다이스식 시스템을 사용했는데
(1d3 = 1~3의 숫자가 있는 주사위 1개 라는 뜻, 즉 1~3공격력)
1d10 / 1d12 의 공격력을 가진 카타나를 xd 부분을 생략한 채 그냥 10/12로 베껴옴.
그리고 저 카타나와 라이벌을 형성했던 양손검이 있는데 양손검의 공격력은 뜬금없이 12/6임
아무리봐도 대형몬스터에 더 강해야 할 것 같은 대형무기인데 대형몬스터를 만나면 공격력이 반토막이 나버리는거..
즉 원래대로면 1~12 / 3~18 의 공격력을 가지고 대형몬스터에 특화된 컨셉의양손무기를 베껴오면서
"xd" 부분을 생략하는 바람에 12/6의 공격력을 가진 이상한 무기가 된것.
애초에 처음부터 창의성 이라는걸 가져본적이 없던 회사가 엔씨
차라리 택진이가 형태를 내쫓지 않고 십덕겜이라도 파면 미래는 달라졌을까....
바람의숨소리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