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이상성욕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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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아름다움의 여신 아프로디테
그녀는 제우스의 명에 따라 대장장이 신 헤파이스토스와 결혼하게 되었고, 판본에 따라 결혼 자체에 딱히 불만이 없었다고도 하지만 정작 그 헤파이스토스가 신혼 첫날 밤에 자기를 버려두고 공방으로 런해버리는 바람에 비뚤어지게 됨(핑계일 수도 있음)
그래서 그녀는 헤파이스토스 이외의 다른 신이나 인간들과 불륜 관계를 가지곤 했어
대표적인 예시가 헤파이스토스의 동생인 군신 아레스로, 이 둘은 대낮에 몰래 집에서 야스를 조지다가 엄맴매 망측해라 하고 헤파이스토스에게 꼰지른 헬리오스 때문에 그물에 걸린 채 올림포스의 신들에게 공개야스 수치플을 당하기도 했지
이때 그 수치플을 구경하던 전령신 헤르메스는 '저기서 수치플 당하는 게 나여도 좋으니 나도 한번만'이라고 감상평을 남겼다고 함
그리고 그 감상평을 잘 기억해두고 있던 아프로디테는 헤파이스토스와 이혼한 뒤, 사실혼 관계이던 아레스 몰래 헤르메스의 소원을 이뤄주었지
이때 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은 부모의 이름을 따서 헤르마프로디토스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어
헤르마프로디토스가 태어났을 때, 아프로디테는 아기를 아나톨리아에 있는 자신의 성소에 숨기고 자신을 섬기는 나이아드들에게 양육을 맡겼어
아레스는 자신의 연인들과 자손들에게 충실한 가정적인 남자이긴 했지만 그만큼 질투심이 강했기에 헤르마프로디토스를 보면 해코지를 할 수도 있었으니까
그렇게 헤르마프로디토스는 15살이 될 때까지 아나톨리아의 외딴 숲 속에서 자라남
헤르마프로디토스는 어머니인 아프로디테의 얼굴을 그대로 빼다 박았다고 할 정도의 가녀리고 여성스러운 체형의 미소년이었고, 또 물의 님프들만 가득한 주변 환경 탓인지 성격도 꽤 순둥하고 여성스러웠다고 해
그리고 15살이 된 해, 이제 나름 혼자 길을 떠나도 되는 나이가 된 소년은 나이아드 보모들을 떠나 세상 구경 여행을 나서게 되었어
한편 아프로디테의 성소에서 멀지 않은 다른 숲에는 맑은 샘물이 하나 있었음
이 샘물에는 살마키스라는 님프가 살았는데, 살마키스는 사냥의 여신 아르테미스를 따라 사냥을 다니던 다른 님프들과는 달리 자기 샘물에 틀어박혀서 빈둥거리는 걸 좋아하는 진성 니트였지
헤르마프로디토스가 여행을 나서다 그녀의 샘물을 지나가게 된 그 날도 살마키스는 혼자서 샘물 안을 둥둥 떠다니던 중이었음
한창 잉여짓을 하던 중 갑자기 눈 앞에 개쎆쓰하게 생긴 보chu 미소년이 나타나자 살마키스는 곧바로 욕정에 휩싸였고, 곧바로 샘물에서 뛰쳐나간 그녀는 대뜸 키스를 갈기려고 시도했어
당연히 기겁한 15살 꼬꼬마 헤르마프로디토스는 물 속에서 알몸으로 튀어나와 기습 성추행을 시도하는 미친 님프를 피해서 도망쳤지
알몸 괴한으로부터 한참을 도망친 헤르마프로디토스는 뛰느라 땀도 흘린 김에 가까운 물가를 찾아서 목욕을 하기로 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적당한 연못을 찾아내 옷을 벗고는 몸을 담갔음
하지만 물 속에 들어가서 힘을 빼자마자 누군가가 뒤에서 헤르마프로디토스를 덮쳤으니, 나름 물의 정령이랍시고 물로 변신해서 지하수를 타고 쫓아온 살마키스가 기습을 한 거임
그렇게 헤르마프로디토스를 완벽하게 제압한 살마키스는 곧바로 헤르마프로디토스를 눕혀놓은 채로 격렬하게 따먹음
살마키스는 하루 온종일 물보라를 일으키며 헤르마프로디토스의 위에서 떡방아를 찧어댔지만, 착정하면 착정할수록 이 여리여리한 미소년에게 집착하기 시작했어
완전히 한 몸인 듯 절대 떨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까지 생각한 그녀는 신들에게 생각한 그대로 소원을 빌었지
그리고 누가 들어준 건지는 모르겠지만 진짜로 소원이 이루어졌어
헤르마프로디토스와 살마키스의 몸이 하나로 합쳐져서 중성적으로 가녀리던 남성의 몸이 풍만한 가슴까지 달린 성인 여성의 몸으로 변했고, 남성의 흔적은 고간에 달린 네오 암스트롱 사이클론 제트 암스트롱 포만 남게 된 거임
졸지에 TS후타나리가 되어버린 헤르마프로디토스는 헤르메스와 아프로디테에게 자신이 변한 샘물에서 목욕을 한 사람은 전부 후타나리가 되게 만들어달라고 기도했어
그리고 두 신들이 그 소원을 이루어준 뒤, 헤르마프로디토스는 그대로 신으로 승천해서 아프로디테를 보좌하는 일곱 사랑의 신들인 에로테스의 일원이 되었다고 함
사랑의 여러 분야 중 헤르마프로디토스가 맡은 것은 양성성과 남녀의 결합, 그리고 이상성욕(...) 분야였지
+살마키스와 합쳐진 뒤 헤르마프로디토스의 외모는 아프로디테의 얼굴과 풍만한 여성의 몸매에 쥬지가 하나 달려있는 모양새라서 자주 아름다운 여인이라고 착각당한 듯함
오죽하면 사티로스(성욕이 강한 반인반염소)가 헤르마프로디토스를 보고 풀발기해서 달려들다가 뒤지게 처맞는 장면을 그린 조각상이 여럿 발견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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