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들만 알 수 있는 신발 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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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눈사람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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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집 근처 공사 현장 아저씨들 중에 위의 두 메이커를 한 작업화를 신고 있더군요.

 

조카한테 저거는 조다쉬고 다른 하나는 엘에이기어야?

 

작업화로 나오다니......

 

그 말에 조카 표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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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사병의 얼굴이었죠..

 

요즘 애들 나이키도 잘 안신느다고 하는데 ㅠㅜ

 

조다쉬는 그냥 구두와 같은 단화 정도면 좋은데

 

LA기어는 예전 중고딩 때에 갖고 싶었던 운동화 메이커 중에 하나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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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 샤크오닐1 나오고 빨검 에어조던 나와서 난리였는데

 

샤크오닐1이 90년대 중반에 무려 99,000원에 나왔는데 없어서 못팔았죠

 

그런데 이상하게 신고 싶었던 신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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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비슷한 것으로 기억하는 하는데 정확한 모양은 기억이 안나네요. 

 

LA기어 진짜 보기 힘든 신발인데 이상하게 갖고 싶었죠.

 

바로 아래의 하킴 올라주원을 좋아했던 지라 그 선수의 신발을 신고서 동질감을 느끼고 싶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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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신현철 캐릭터를 참고한 선수죠.

 

그런데 왜 이렇게 정이 안가게 생겼는지 ㅋ

 

 

오른쪽 유잉을 참고한 캐릭은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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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치수

 

하지만 당시에도 비싸고 보이지도 않아서 꿈에만 그쳤고

 

시간이 흘러서 NBA를 보면서 하킴 올라주원 만한 센터가 없더라 생각이 들고서

 

다시금 LA기어 신발을 찾아보니 잘 보이지 않더군요.

 

 

 

그러다가 나무를 보니

 

'
슈퍼스타였지만, 농구화는 저가형을 신었다고 한다.

이유는 (내가 그걸 신으면 아이들도 그걸 따라 신으려고 할텐데)

가난한 워킹맘이 120달러나 되는 나이키나 리복 농구화를 자식 셋에게 어떻게 사주나?
'

 

애기가 있네요.

 

애아빠로써 왠지 고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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