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에서 보기 드문 백병전의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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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빛아저씨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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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가을, 우크라이나군이 도네츠크주의 트루도보예 마을을 탈환함.


이 마을에 마지막으로 남았던 안드레이 "투타" 그리고리예프 상병(야쿠트족)은 마지막으로 마을에 남았다가 한 우크라이나 병사와 교전을 하는데,


둘다 총알 떨어졌는지 어느 순간부터 총 집어던지고 칼전 시작함


투타 상병은 "맨손으로 칼날을 잡고 손목을 물어뜯으며 상대를 밀어냈다"고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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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승패는 정해지고 말았는데, 영상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먼저 "잠깐만, 잠깐만, 편안하게 죽게 해달라. 숨을 조금 쉬게 해다오, 많이 아파. 놓아줘"라고 이야기함


투타 상병이 물러서는 모습이 보이고 잠시 뒤 "다 끝났어, 엄마. 쁘라샤이(прощай, 안녕)"라는 소리가 들리더니 수류탄 터지는 듯한 소리가 들림


그 뒤 "고맙다. 넌 세계 최고의 전사야"라는 목소리와 "형제여, 잘 가라"(Прощай, брат)라는 또다른 목소리가 들리는데, 그걸로 영상은 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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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여기서 살아남은 투타 상병은 러시아 연방 영웅 칭호를 받게 되었음


이후 인터뷰에서 적이 수류탄 터트려서 자살을 시도했지만 터진 뒤에도 살아 있었고 고통에 몸부림치는 걸 보다 못해 권총으로 쏴 버렸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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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죽이지 못하면 죽는 곳이 전쟁터인듯..


너무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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