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사 동탁 토벌전 때 조조는 좀 많이 추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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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꾸는고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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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탁이 낙양을 불태우고 장안으로 강제로 천도할 때
연의에서는 제후들이 눈치만 보고 움직이지 않자 조조가 준열하게 꾸짖고 자기만이라도 추격하겠다고 뛰쳐나가서 휘하 병력만 데려갔다가 매복한 서영에게 패퇴한 뒤 제후들의 우유부단함을 한탄하며 고향으로 돌아가는데
정작 정사에서는 왜 추격 안 하냐고 조조가 항의하자 제후들이 추격을 논의하긴 했지만 누가 봐도 후위에 매복 잔뜩 깔 게 뻔해서 그냥 기각
이에 조조가 제후들을 겁쟁이라고 비난하자 제후들은 날뛰는 쩌리에게 병먹금을 시전했고, 병먹금 당해서 급발진한 조조는 곧바로 단독으로 뛰쳐나가...진 않고 지인인 진류태수 장막과 제북상 포신에게서 빌릴 수 있는 병력 싹싹 빌려서 쫓아감
그렇게 혼자 동탁 잡겠다고 큰소리친 것 치고 직속 병력+유비의 용병대+장막이 부하 위자에게 딸려보낸 증원군+포신이 동생 포도에게 딸려보낸 증원군까지 박박 긁어서 혼?자 동탁을 쫓아간 조조는 서영의 매복에 탈탈 털려서 직속 병력 수백 명 남짓을 빼고 싹 말아먹게 되고
그렇게 다 말아먹고 장막에게 돌아와서 사과는 못할 망정 따갚되 마인드로 거창한 대전략을 제시했는데 그마저도 거창하기만 하지 조조가 장막의 군대를 다 말아먹어서 못 써먹는지라...
그래도 대인배 장막은 친구랍시고 그런 조조를 버리지 않고 잘 보듬어서 세력을 키우게 도와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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