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나타난 새로운 전투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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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열갑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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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링크들(ti.me에서 i 제거하면 됨)은 전쟁 기간 내내 전체적으로 변화한 패러다임에 대해 설명함


긴 내용의 글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음





2022년 개전 초기에 보였던 기존의 전투 양상은 최전선이라는 개념을 기반으로 했음


최전선에서 1.5km만 벗어나도 후방으로 취급되어 어느 정도 안전을 확보할 수 있었고, 실질적인 교전은 이 최전선을 서로 집중된 화력과 기갑으로 두들기며 돌파하는 것을 기본으로 함


하지만 드론이라는 값싸고 안전한 정찰/타격 수단이 널리 사용되며 이 최전선이라는 개념이 사장되게 됨


최전선이라는 적과의 얇은 접촉선 대신, 접촉선으로부터 15km 깊이의 모든 구역이 거대한 데드존이 되어버림


드론으로 상시 감시되고 있는 이 구역 내에서 차량 이동이 포착되면 그 즉시 포격이고 드론이고 온갖 화력이 날아들고, 단차 단위의 기동만 해도 이러다 보니 대규모 기계화부대를 집결시켜서 공세에 투입하는 건 꿈도 못 꾸게 됨


이 드론 감시망으로부터 안전하다 할 새로운 후방은 접촉선으로부터 30~40km는 떨어져야 되는데, 이마저도 장거리 드론들이 뜨면 위험하기 짝이 없음


대규모 포병 화력을 집결시켜서 지역포격을 통한 화력 우세로 찍어누른다는 것도 불가능해짐, 왜냐? 포병도 모이면 드론한테 걸려서 얻어터지는지라 살아남으려면 단차별로 분산해서 드론 사거리 밖에 찌그러져 있어야 됨




결과적으로 포병 화력지원 없음+기계화 돌파부대 없음의 환장의 콜라보로 과거에 보이던 대규모 기동전은 씨알도 안 먹힘


그나마 할 수 있는 건 소규모 분견대를 적 참호선에 계속 찔러넣는 1차대전식 소모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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