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OO털을 주운 동자승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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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사랑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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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절에서 기도회를 하여 많은 사람이 모였다.


기도회가 끝나고 한 동자승이 여인들이 앉은 곳을 청소하다가 꼬불털을 하나 발견하여 주워들고서는 


" 오늘 내가 보물을 주웠도다 "


하며 다른 스님들에게 자랑하니 다른 스님들이 서로 다투어 가져가려고 하였다. 


동자승이 완강하게 저항하자 다른 스님들이 말하길 


" 이런 보물을 혼자 가지는건 옳지 않다. 높은 스님에게 어떻게 할지 물어보자 "


라고 하여 스님들이 꼬불털을 예쁜 그릇에 담아 높은 스님을 찾아가니


높은 스님이 이 귀한것을 하면서 이런건 나눠먹어야 한다고 하였다.


스님들이 아니 이 짧은걸 어떻게 이 많은 사람들이 나누어먹나 하고 서로 논쟁했다. 


그러자 손님으로 온 한 스님이 구석에서 말했다


" 이렇게 된거 솥에 넣고 푹 삶아서 끓여먹으면 모두가 먹을 수 있는거 아닙니까? 그렇게 되면 나도 한그릇만 주시구려 "


모든 스님들이 그 말을 듣고 그 스님의 지혜를 칭찬하였고 그때 마침 그 절의 100세 스님이 아팠던 차에 그 이야기를 듣고 찾아와 합장하며 말하길


" 그냥 가만히 있었으면 나같이 늙고 병든 스님은 차례도 오지 않을 것을 어디에서 오셨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훌륭한 지혜를 짜내셔서 귀한것을 맛보시게 해주시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성불하십시오 "


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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