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스텐드업 코미디언의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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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빛늑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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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에 대해:

요즘 그거 있잖아, '이상적인 체형의 기준을 바꾸자' 어쩌구 하는거.


보면 "할리우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체형을 이상적인 것으로 세뇌해서, 모두를 불행하게 만들고 있다구욧!" 이 난리 치잖아.


가령, '엑스트라 라지'(XL)를 '플러스 사이즈'라고 바꿔서 불러야 한다고 하질 않나


아무튼, 그 뚱땡이들 있잖아. 다들 잘 알지?


요즘 보면 그게 뭐 엄청 대단한 이슈인 것마냥 떠들더라고? 더이상 자기가 뚱땡이 취급을 받기가 싫다는 뜻이겠지.


요즘엔 걔네들이 잡지 커버에 나와서, 자기가 얼마나 뚱뚱한지를 막 과시하고 그러더라고.


그럼 사람들은 그걸 보고 막 "오우! 너무 용기있고 멋지세요!" 이 지랄 하고.


물론, 그런 행동을 하려면 많은 용기가 필요하지. 근데 내가 보기엔, 걔네들이 '용기'라는 단어를 너무 가볍게 쓰는 것 같아서 말야.


사람들이 불타는 건물 속으로 들어가 노인과 아이들을 구하는 사람을 보고 뭐라 하겠어?


그들이 "오 맙소사, 당신은 마치 잡지 속의 뚱뚱한 여성처럼 용감하군요!" 이러겠어?


나도 알아, 뚱뚱한 사람을 놀려선 안 된다는 거 말야.


근데 난 그게 '왜 안되는지' 그 이유를 통 모르겠어.


그건 인종에 관한 문제도 아니고, 종교에 관한 문제도 아니잖아. 그냥 완전히 치료가 가능한 수준의 문제인 거잖아.


그냥 사과 하나 먹고, 좀 걷기만 하면 되는 거잖아.


왜 다른 사람한테 지랄이야 지랄은?


왜 내가 문제인 것처럼 지랄이냐고?


그 과자를 네가 쳐먹었지, 내가 억지로 쳐먹였니?


어째서 이게 내 잘못이 되는 거냐고.


그냥 네가 존나 쳐먹어서 그렇게 된거니까, 욕 먹는게 좆같으면 열심히 운동해서 살을 빼.


고기만 쳐먹지 말고, 야채도 좀 쳐먹고, 그러다 보면 알아서 살이 빠질 거라고.


나도 알아, 내 말이 너무 심하다고 생각하겠지. 근데 난 솔직히 뚱뚱한 사람들, 하나도 안 불쌍해.


(중략)


어떤 뚱뚱한 여배우가 자기는 너무 불쌍하다면서 나한테 한다는 말이,


"감독님이 저를 보시더니, 영화에 출연하기 전에 살을 10kg 정도 빼야 한다고 그러셨어요ㅠㅠ" 라고 하더라?


그럼 얼른 나가서 뛰어, 이 돼지같은 년아. 지금 고작 그딴걸 가지고 불쌍하다고 지랄하고 있냐?


저 뚱땡이들의 진짜 문제가 뭔 줄 알아?


저 새끼들은 아름다운 몸매를 만드는데 들여야 하는 엄청난 노력을 존중하지 않아.


너희 뚱땡이들, 복근이라도 한번 가져볼려고 노력한 적 있어?


그거 진짜 존나게 힘들다고.


그런 몸매를 만들려면, 매일 트레이너랑 운동해야 하고, 헬스 관련 책들도 읽어야 하고, 식단도 매일매일 엄격하게 관리해야 하고, 심지어 영양사를 고용하는 경우까지도 있어.


근데 뚱뚱해지려고 노력해 본 적은 있어?


물론 없겠지.


노력할 필요가 없으니까.


그건 그냥 존나게 쉽잖아.


그냥 쳐 누워서 네가 좋아하는 티비 프로그램 하나 틀어놓고, 쳐먹고 싶은거 하루종일 쳐먹으면 그만이거든.


그건 그냥 꾸역꾸역 쳐먹는게 다야.


나도 알아, 뚱뚱하고 싶어서 뚱뚱한 사람은 없겠지.


근데, 그걸 두고 내가 문제인 것처럼 지랄하지 좀 마.


내가 문제가 아니라, 네가 문제인 거야. 내 말 알아들어?


가령, 난 성질이 더러워서 문제야. 이건 당연히 내 문제지. 넌 쳐먹는걸 조절하지 못해서 문제야. 이건 네 문제고.


이 현상이 사실은 다 뭐 때문인지 알아?


6점 짜리들이, 10점 만점 대접을 못 받는게 심술이 나서 열내고 있는거라고.



링컨터널:

꽉 막힌 링컨터널(교통체증이 상상을

초월한다고함)을 지나다보면 그냥 우리 사회에도 에볼라가 필요하다고 생각해본 적 있지 않아?



앱등이들:

얼마전에 찌질이들의 예수가 죽었잖아. 스티브 잡스.


그 인간 죽을때 뭔 난리법석인지 하나도 이해가 안 되더라고.


시발 여기있는 사람 아무나 얘기해봐 그 인간이 뭘 했는지.


직원들한테 물건 개발하라고 명령한거?


"내 음악 리스트 모두 이 폰에 넣어놔 지금 당장!!"


그 불쌍한 이름없는 힘없는 개발자들이 뒤에서 존나 머리박고 개발하는거지.


(중략)


옛날 나온 휴대폰 단자랑 요즘 휴대폰 단자랑 호환도 안되고. 이런 게 댁들의 영웅이야?



서로 때릴 필요가 있다:

여자를 때릴 이유가 없다고? 이유는 많지! 그냥 안때릴 뿐이야!


여자들은 집요하고. 멈추는 법이 없어, 왜 그런줄 알아? 존나 쳐맞을 일이 없거든!


여자들은 제아무리 좆같이 굴어도, 아무런 신체적 피해를 입지 않는다고.


만약 날 두들겨 패는게 사회적인 금기였다면, 내가 얼마나 좆같이 행동했을지 알아?


아마 보는 사람마다 시비 걸고 다녔을 거야. 가령, 근육돼지 하나가 "헬스장이나 가야지~" 하면 "엿이나 까드쇼." 하면서 그놈의 단백질 덩어리 엉덩이를 한 대 후려쳤을 거라고.


근데 그런 행동을 하면 안 되잖아.


모든 남자들에겐 정해진 선이란 게 있고, 절대 그 선을 넘어선 안 돼. 그 이유야 당연히 그 선을 넘으면 바로 죽빵을 맞으니까!


근데 여자에겐 그 선이 적용이 안 돼. 이년들은 아주 막나간다고.


여자들은 그 자리에서 바로 슈플렉스를 맞아도 싼 행동을 저질러 놓고도 당당하지.


(중략)

서로 좀 때릴 필요가 있어



법이 그런데 어쩌라고:

거시기가 달려 있다는게 어떤 기분인지 알아? 남자들은 "떡쳐! 치라고! 박아!" 라는 개소리에 24시간 내내 시달린다고!


모든 남자들은 여기 있는 여자들 중 85%랑 떡치고 싶도록 설계되어 있어, 홈 디포에서 알바하는 애도, 백만장자도 모두 똑같이 많은 여자들이랑 떡치고 싶어해.


단지 여자들이 돈 없는 남자에게 관심이 없을 뿐이지.


근데 만약에 복권에 당첨되잖아? 그럼 "떡쳐! 치라고! 박아!" 이게 더이상 개소리가 아니게 된다?


갑자기 꽃뱀들이 달려와서 "나랑 할래? 나랑 하자!" 이런다고.


(중략)

꽃뱀들 맨날 지껄이는 소리가 "법이 그런데 어쩌라고?" 인데.


100년 전엔 내가 니들 대걸레로 존나 팬 다음 "법이 그런걸 어쩌라고?" 라고 할 수 있었거든? 근데 이러면 안되잖아?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불륜: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불륜을 저질렀다고 해서 그가 이룬 모든 위대한 게 없어진다고? 지금 터미네이터가 위대하지 않다는 거야?



도핑에 걸린 선수들:

다른 나라놈들도 약빨았다매? 그러면 우리 약쟁이가 느그 약쟁이를 이긴거야!



타이거 우즈:

타이거 우즈를 욕하는 놈들은 자기들은 섹시한 스칸디나비안 여자들 한 트럭이 자길 꼬셔도 '우리 마누라가 집에서 기다려서요' 하면서 무시하고 갈 것처럼 얘기하지.



신의 심판:

(사후의 신의 심판에 대해서) 당신(신)이 날 만들었지?? 그러니까 이건 니 실패작이야!!! 그치??


이걸 다 내 탓으로 돌리면 안 되지!!


나한테 선택의 자유를 주고, 창.녀를 만들고, 내 수학실력은 조져놓고, 내가 뭔가 사달을 낼꺼란 생각은 안해봤수?


내 실패를 다 설계해 놓고! 이제는 또 그런 용기가 있으셔서! 질문을 막 던지시네! 존나 니 작품한테 말이야!


내가 만약에 차를 하나 만들었다고 쳐 보자고.


내가 차를 만들었는데 얘가 시동이 걸리질 않아.


그렇다고 내가 이 새끼에게 영원한 불의 심판을 내릴 순 없잖아!! '이런 악마같은 새끼!!!' 바로 불붙이고 막,


안그러지! 문제가 뭔지 찾아보겠지! '엔진에 가스가 차 있는가' '배터리는 충전이 되어 있나' '뭔가 그 이상이라면 사람을 불러야 겠지 아마.'


'난 널 믿는단다!'



찐따들:

요새 찐따들은 예전 찐따들이랑 다르게 찐따라는걸 자랑스럽게 생각해. 웃긴 일이지!



오프라 윈프리:

오프라 윈프리가 뭔 괴상하고 성대한 소개를 하더라고.


그녀는 이런걸 했고, 저런걸 했고, 이 세상에서 가장 힘든 직업을 가진 사람입니돠, 어머니니까요~


그래서 난 (그걸 보던) 여자친구한테 대고 코웃음쳤지. 진짜로? 엄마라는 게 세상에서 가장 힘든 직업이라고?


그래, 뭐 하긴 탄광에서 석탄가루 들이키다가 폐가 꺼매져서 죽어가는 엄마들이 좀 많긴 하지.


여자들은 항상 자기 인생이 좆같이 힘들다고 스스로 칭찬하고 다니는데, 아무도 고쳐주려 하지 않아. 걔네들이랑 떡치고 싶으니까!


그래서 (여자들은) 다 머리에 괴상한 정보가 휘몰아치는 거야, "나는 세상에서 제일 힘든 직업을 가졌쥐~" 하고!


선택권이 있다면 둘 중에 뭐할래?? 드릴로 지구 중심부를 향해 뚫고 들어가서 저승사자랑 악수 한번 하고 위에서 쿠르릉 소리 날 때마다 머리 위에서 흙더미 쏟아지길 기다릴래? 니 개죽음에 대한 포크송이나 하나 나오길 바라면서?


아니면 걸음마 갓 뗀 애기들이랑 따사로운 햇살 맞으며 산책할래? 원하면 언제든 핑계를 날조하면서 재울 수 있는 애들 말이야.


얼른 재우고 술 한잔 하면서 퀴즈 쇼 봐야 되잖아, 그렇지?


보면서도 믿기지 않더라고. 그녀는 세상에서 가장 힘든 직업을 가진 사람입니돠~ 어이쿠 그러셔~


난 또 7월 땡볕 아래에서 지붕공사 하는 빨간머리 노동자가 힘든 사람인 줄 알았지 뭐야!!


그 동안 이 엄마들은 허리를 접어서 DVD 플레이어에 DVD를 집어넣는단 말이지, 어떻게 가능한지 이해가 안 가는 업적이야!


어떤 직업이든, 일단 잠옷 입고 할 수 있는 일이면 힘든 일이 아니라고.


(중략)


"그녀는 세상에서 제일 힘든 직업을 가진 사람입니다~" 라니.


오프라는 엄마도 아니면서 시발 그걸 어떻게 안다고 그래?



게이새끼:

어쨋든, 명절에 안내려가기로 결정했어,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나도 이제 41살인데, 아버지는 내 나이때 자식이 5명이나 있었는데,


좀 인생을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래서 결심했지, 추수감사절이니, 크리스마스니, 새해니 하는 명절들 싹다 안 챙길꺼라고,


그때가 10월 중순이었는데, '잠깐, 할로윈은 어쩌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때 내 뇌가 그러더라, '에라 씨발, 호박이나 사야지.'


(중략)


이 망할 호박을 사려고 마켓까지 4번을 왕복했어.


매번, 내가 호박을 사러 갈 때마다, 머릿속엔 행복한 생각들로 가득하단 말야, '이건 정말 좋은 일이고, 명절을 즐기는거고, 여친과의 관계도 더 좋아질거고, 사랑을 실천하는거고..."


그래서 호박을 딱 잡자마자 내 뒤통수에서 들리는 소리가,


"니가 게이새끼냐?"


그 순간 뒤돌아서 갈 수 밖에 없더라고, 이게 뭔 소린지 정상적인 사람에게 설명하자면,


이게 남자들에겐 이런거야, 니가 언제든지 조금이라도 세심한 말을 하거나, 마음이 따뜻해지는 말이라던가, 조금이라도 사랑스럽고 남을 챙겨주는 행동을 하잖아?


그럼 니 친구들이 다 그냥 가능성을 제안하는거야.


"어쩌면 말이야, 진짜 그냥 하는 말인데, 니가 X을 빨고 싶은게 아닐까?"


존나 잔혹하다고, 니가 무슨 똑똑한 행동을 해도 상관이 없어, 갑자기 비가 내린다 치면,


"이새끼 우산 가져왔네ㅋㅋㅋ, 야이 게이새꺄! 물이 무섭냐? 어깨피고 당당하게 다녀 호모새끼야ㅋㅋㅋㅋ 우산은 니 후장에서 꺼냈니?"


진짜 너무하다고, 아예 말이 안돼도 신경안써.


"뭐 호박팠냐? 다음은 뭐하게? 니 X으로 다른 남자 후장이나 팔려고? 야이 게이새끼야! 아예 그 사람 허수아비도 빨아주지 그래?"


"그 작고 게이한 호박들고 좀 꺼져줄래?"


존나 끔찍해.


"너 게이새끼니?"가 바로 남자들이 55살쯤에 갑자기 쓰러져 뒤지는 이유야. 한 50년동안 쌓였던게 터진거지.


뭐 강아지를 안고 싶다던가, 애기한테 귀엽다고 하는거라던가, '쿠키 먹고 싶어요'라고 말하려던 거, 이런 걸 그냥 존나 억눌러놓은거야.


"난 게이새끼가 아냐!!! 난 X안 빨꺼라고!!"


그러다 어느날 Denny's에 갔는데 팬케이크에 바나나 올리는걸 까먹은거야.


근데 갑자기 동맥류가 터지는거지, 그리고 니 머리가 끈적거리는 테이블에 처박히는거야, 이제 모든게 까매지기전에, 니가 마지막으로 듣는 말은,


"이새끼 팬케익에 바나나 올려달래ㅋㅋ 이 시발 게이새끼야ㅋㅋ, 시럽으론 만족을 못했냐 요정새끼야?ㅋㅋㅋㅋㅋ 거기 바나나 하나 들고 와서 얘 후장에 좀 꽂아줘라, 거시기처럼 생겼잖아, 드립 찰지지 않냐ㅋㅋㅋ"



페미니즘:

여자들이 맨날 TV에 나와서 하는 소리가, '남자들과 똑같은 대우를 받고 싶다'인데, 들어보면 그게 아니야.

좋은 거만 똑같이 하려 한다고. 알맹이만 쏙 빼가려고 한다니까?


걔네들 눈에 보이는 남자의 인생이란, 뷔페와 같아. 자기가 먹고 싶은 거만 골라 담는 줄 아는 거지.

동일한 시급 받기? 이건 담고. 영화 티켓값 내기? 응, 이건 너나 실컷 쳐먹고.

이건 괜찮고, 저건 구리고, 저건 별로고... 아니 대체 고르는게 어딨냐고?


왜 같은 일을 하는데, 남자가 여자보다 시급이 더 높아야 하냐고?

지금 똑똑히 들어. 받아적으라고.

만약 아주아주 낮은 확률로 너와 내가 타이타닉 호에 탔는데, 배가 가라앉기 시작하잖아?

그럼 뭔지 모를 X같은 이유 때문에, 너희들이 애들이랑 같이 탈출하는 동안 난 배에 남아 있어야 하기 때문이야.

그래서 내 시급이 1달러 더 높은 거야. 야근수당이 1달러 더 붙는 거지.


밤중에 자다가 네가 이상한 소릴 들으면, 내가 가서 확인해 봐야돼. "그렇네, 정말 칼 들고 죽이려고 오고 있네!" 하고!

인질극 벌어질 때마다 경찰들이 어떻게 협상하는 줄 알아?

'여자와 아이들만이라도 풀어주세요' 하잖아. 야, 그럼 나는 어쩌고? 누군 계속 금고에 갇혀 있고 싶은 줄 알아?

그것도 땀내 나는 남정네 20명이랑, 땅콩 한 봉지나 나눠 먹으면서 싸이코 강도들이 방패로 끌고 나가는게 내가 아니길 기도하면서 말야. 그놈들이 내 머리에 .38구경을 겨누고 경찰에게 헬리콥터를 내놓으라고 요구할 텐데, 경찰이 그걸 들어줄 리가 없잖아! 그럼 난 내 머리에 총이 겨눠진 채로 요렇게, 강도들과 담소를 나눠야만 하겠지. "렌터카 달라고 해! 내 생각엔, 렌터카 정도는 들어 줄 거 같아!"


내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겠지?


그럴 때 그 많던 페미니스트들은 다 어딨는데? 난 아무리 봐도 안 보이던데?

집에 불이 났을 때도, 페미니스트들은 안 보여.


이건 아주 극단적인 페미니스트들을 데려다 놔도 마찬가지야. 막 남자들 면전에다 대고 "이 좆같은 남성 우월주의자 새끼야."하는 애들 있잖아.

머리는 바짝 깎고서는 말야, 어디 불났다 싶으면 그 짧디 짧은 머리를 땋고선, "저는 여자랍니다. 줄넘기나 하러 갈래요." 이럴 걸?


그래서 내가 타이타닉을 싫어해.


여자들은 다들 "정말 낭만적이야! 그치?" 아니! 망할 놈의 공포영화가 따로 없어!

그러면 다들 물어 보더라고. "왜?"


남자들은 다 죽잖아!


다들 저 영화를 보면서, '내가 저기에 있었으면 누구였을까?' 하고 상상해 볼 거 아냐.


너는 저 커다란 짐짝 위에 얹혀서 둥둥 떠다니는 여자였겠지. 근데 난 누구였을까 생각을 해 보면, 배가 두동강 날 때 밑으로 떨어지면서 중간에 뭐에 한번 부딪혔다가 물에 쳐박힌 남자였을 거라고.


물론, 턱시도를 입고 있었겠지. 내가 원해서가 아니라, 네가 어젯밤에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했으니까.


그리고 "어젯밤에 1등석 그 년을 따먹었어야 했는데에에에에에!" 하고 외치고 있었을거란 말이야!




인터뷰중:

리포터: 여자도 재밌을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당연하지.


리포터: 이 문제에 그렇다고 대답하길 참 힘들어 하는 사람이~~


그만 좀 해줄래? 애새끼처럼 굴지 말고 앉아서 좆같은 대본이나 좀 쓰면 안될까?


니 스스로 빌어먹을 쇼도 만들고, 니 스스로 시상식도 만들어, 주저앉아서 다른 사람이 챙겨주길 기다리지 말고, 그거 존나 문제니까.


만약에 니네만 쓰는 큼직한 코미디 클럽이 있고, 밖에서 내가 들여보내달라 그러면 안 들여 보내줄 꺼잖아?


난 내 길을 스스로 찾았어, 니들도 스스로 찾아. 대가리에 뇌는 들었지?



리포터: 당연히 들어있죠.


그럼 니 대본이나 쳐 쓰라고, 좆같이 징징대지 말고, 인생 좆 같은거 누구나 마찬가지니까 아무도 니들한테 관심없어, 나도 관심없고.


(리포터가 뭔갈 얘기하려 하나 빌 버의 목소리에 묻힘)


씨발 좀 어른스럽게 굴어, 니한테 달린게 좆이든 씹이든 달라지는건 없어, 일단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사람들이 좋은 반응 보여주길 바라는거야,


여성할당제니 뭐니 지랄하지 말고, 압도적인 능력을 갖춰.

니가 무대에서 존나 쩔어주게 터뜨려놔서 다음 차례 코미디언이 좆된 적 있어? 그 짓을 꾸준히 해 낸다면 사람들이 알아봐줄거야, 가랑이에 뭐가 달렸든 간에, 알았어?


인터뷰 고맙고, 캐합중국(우파)에 축복을




떼돈버는법:

솔직히 얘기할게. 나 그냥 떼돈 벌고 싶어.


집에 짱박혀서 멍이나 때리면서 살고 싶거든.


그래서 전략을 짰어! 이제 코미디는 그만둘 거야.


이제 남녀관계에 대한 책을 쓰려고.


내 여친은 항상 오프라 쇼를 보거든. 사람들은 남녀관계 얘기를 엄청 좋아한다고.


책 제목은 '여자는 무조건 옳다'


제 1장 : 여자여, 당신만의 공간을 누려라,


제 2장 : 남자가 여자 말을 잘 들으면 전쟁은 사라진다.


그리고 책 뒷면에는 터틀넥 스웨터 입은 내 사진을 싣는거지. 존나 게이같은 모습으로 이렇게.


여자의 마음을 이해할 줄 아는 사람처럼 보이게 말이야!


그럼 여자들이 떼거지로 몰려가서 책을 사겠지!


집에 가서 남편이나 남친한테 보여주면서, "이거 보이지? 이것 좀 봐! 남자가 쓴 거야! 너 이것 좀 읽어봐."


난 떼돈을 버는거야.


그 후에 그 돈으로 여러 여자들을 불러서 파티를 실컷 한 후,


"여자들 낚은 돈으로 노는 법 알려준다 ㅋㅋ" 는 책을 하나 더 써서


거기에 내가 놀고있는 사진을 올리는거지. 그럼 남자들 돈도 뽑아 낼 수 있잖아?


그리고 남자들은 이걸 여친이랑 아내한테 보여주겠지 "얘 너가 말한 걔잖아? 니가 이딴놈한테 돈 갖다 바친 거야" 하면서!



카톨릭 교회:

여태까지 당신이 말한 가톨릭 교회 농담들이 좀 지나치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빌 버: 요즘 가톨릭 교회가 좀 지나치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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