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만든 PC 하면 머릿속에 1번으로 떠오르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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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빛아저씨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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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토피아


2010년대에 나왔고 나오자 마자 역대 최고의 디즈니 작품 중 하나로 당당히 이름을 올림.


편견, 통념, 차별. 더 나아가서 역차별까지.


이런 것들에 대해, 매우 주의깊고 현실적으로 파고든 영화가 바로 이 영화임.


우리 사회의 흔히 말하는 다수자, 소수자를 가장 큰 두 기준인 초식동물, 육식동물로 나누어 비유했고, 어떤 분야에선 초식동물이 소수자지만, 또 다른 분야, 특히 사회적인 시선에선 육식동물이 소수자가 되기도 함.


저 초식, 육식엔 모든게 들어갈 수 있음.


남성, 여성.

흑인, 백인.


더 나아가, 비성소수자, 성소수자까지.


누구나 차별의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사실 알고 보면 그런 차별, 그리고 차이는 좆도 아니라는 메시지까지 한데 담겨있는 그런 영화라는거지. 초식에 남성, 육식엔 여성이 들어갈 때도 있고, 그 반대 또한 항상 가능함.


너희들이 생각하는 서로 다른 방향에 따르고, 소수자를 존중하고, 그 소수자를 존중하는 다수의 이들도 존중받아 마땅하다.


다양성을 강요하지 않되, 존중하자. 너도 나도 어느 상황에서는 피해자다. 소수자는 선이 아니고, 다수는 악이 아니다.


이건 자신들만을 절대적 약자라고 부르짖고, 자신들이 강자라 부르는 집단에게 족쇄와 재갈을 강요하는 사람들에 대한 일침이고 공격이기도 하지.


그래서 이런 딥-한 메시지를 품었으면 재미는?


직접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존나 재밌다.


박진감 넘치는 추격, 사이사이에 개그. 그리고 있으나 마나 한 로맨스... 퍼리충들은 열광하더라.


무엇보다 추리와 수사의 과정 또한 훌륭하게 잡은 웰메이드 수사물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런걸 만들던 애들이


여전히 애니메이션은 그래도 잘 만들거라는 내 믿음마저도 위시로 부쉈어


그래도 난 디즈니를 믿는다


최근의 인사이드 아웃 2 등, 픽사와 또 함께하면 내는 족족 명작이거든


정말 아이러니한건 또 주토피아는 디즈니 혼자 만들었다는거


요즘은 좀 시름시름 앓는것같애


언젠가는 주토피아와 같은 명작이 또 나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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