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어디서든 식민제국을 꿈꾼다면 필히 신경써야 할 목록#1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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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의숨소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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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말

> 유머로만 봐주세요


1.
동인과 동기

> “나는 왜 식민제국을 꿈꾸는가?”



2.
가능성과 구인구직

> “식민지에 필요한 인력, 그래서 어디서 구할 건지?”

식민지 건설을 위한 전문 인력·군사·행정요원 등 인재 확보



3.
투자와 자본금

> “꿈도 돈이 든다"

후원과 자본 그리고 투자금과 자본금의 이슈와 집행



4.
식민지와 본토

> “그래서 어디서부터 식민지고 또 어디까지가 본토냐”

제국(본토)와 식민지 간의 권력 흐름, 자원 이동, 행정 구조를 정리하는 장.

어디까지 개입하고 또 어디까지 허락할지, 그 운영 원리



5.
경쟁자와 독립주의자 그리고 분리주의자

> “내 제국에 맞설 이들은 누구인가?”

다른 열강(경쟁 제국)부터 식민지 내부의 독립·분리주의 세력까지,

제국주의 경영에 걸림돌이 되는 다양한 집단의 특징과 대처법들



6.
식민지의 태생적 한계성과 가능성

> “고질적인 문제도 있고, 새로운 기회도 있다”

식민지가 안고 있는 구조적 한계(반란, 재정 부담, 관리 어려움 등)와

동시에 거기서 창출될 수 있는 기회에 대해 고민하는 파트.



7.
식민지의 목적성과 궁극적 도달점

> “결국 우리가 달성하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

제국이 식민지를 통해 얻으려는 최종 이득은 뭔지,

또 식민지 운영에 있어서 ‘유지 vs. 발전 vs. 탈출(포기)’ 같은 시나리오



8.
식민지는 식민지를 위해 존재하는가, 그게 아니라면?

> “식민지의 진짜 주인은 누구?”

‘본토를 위한 착취 장치’인가, 아니면 언젠가 독립할 전 단계인가?

이 장에서 식민지 자체의 자율적 가치와 본토 중심주의 간의 충돌점을 시사



9.
식민주의 제국주의 자본주의

> “이 세 가지 사상·체제에 다툼점이란 아니 구분점이란 존재하는가?”

역사적으로 식민주의·제국주의가 어떻게 자본주의와 결탁했는지 살펴보고,

셋이 삼쌍둥이인지 아니면 세바퀴의 삼발자전거인지 확인해보기



10.
탄압해야 하는자와 탄압받아야만 하는자들

> “누가 지배하고, 누가 희생되는가?”

식민통치의 폭력 구조와 실제로 희생당하는 이들의 존재를 다룬 마무리 장.




* * *


1장


나는 왜 식민제국을 꿈꾸는가


사실 위 질문은 질문이 잘못됐다.


나는 왜 식민제국을 꿈꾸는가

나는 왜 잘먹고 잘살고싶은가


끄덕


이게 맞다


인간은 왜 건물주를 꿈꾸고 주식을 사고 사람을 고용하고 또 고용될까?


본질적으로 내가 잘먹고 잘살기 위해서다.


아닌 경우도 물론 있다. 하지만 보통 이들은 사람의 지지를 못받는다,

개같이 외면받고 또 개처럼 삶아먹힐 뿐


슬프게도 인간의 욕망을 거세하고자한다면 진짜 거세하는것 외엔 방법이 없고 이마저도 꽤 제한적이다.


그리고 이런 들소같은 인간이 욕망들이 구름처럼 모여들어 국가화가되면 부르짖는게 바로 식민주의요 범민족주의다.


개인을 넘어 집단을 넘어 국가 단위로 잘 살아보세 이러는거다.


민족주의가 필연이라면 식민주의도 필연이다 그야말로 국가가 존재하는 한 필연적인 존재라 할 수 있다.


그렇담 생각해보라 식민주의는 어차피 언젠간 나타난다. 떡상 예정인 상장주요 뉴스에 나온 코인이다.


그렇다면 나도 좀 사고싶지않겠는가? 나중엔 아마 떨어진다고? 오늘은 오른다는 소리아닌가.


인간이면 여기에 욕망을 느낄 수 밖에 없다 그 왜 성인인 누구도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하시지않던가



약소국에게는 외람되지만 식민주의는 딱히 금기도 뭣도 아니다. 죄악감을 가지면 프로파간다에 노출 된 것이다.


그냥 생각해보라


중동국가들이 뭐 지들이 잘나서 석유부자던가? 빨대 잘 꽂아서 석유부자지


아님 그건 또 정당한 돈벌이인가?


식민주의는 이제 땅에 빨대 꽂은 중동국가에 빨대를 꽂는 빨대의 빨대의 연장선상에 불과하다.


그렇기에 힘있는 나라는 죄다 중동에 빨대 꽂으려고했고 했으며 또 하려는 도중이다. 이게 죄일까?


땅파먹는 농사꾼들도 이웃나라에서 물을 갈취하려들고 물고기 잡는 어부도 남획을 일삼는다. 이건 또 죄가 아닌가?



아이러니하게도 난 식민주의가 죄라는 것 그 이전에


이런 뭐는 죄요 뭐는 죄가 아니라는 구분 자체가 굉장히 편의주의적이라고 생각한다.


굳이 세상에 죄가 있다면 부처가 말했듯 어리석음과 비효율이 죄다 제 손을 구워먹는 모든 행위말이다.


그 외의 죄들은 그냥 남 비난하기 좋으라고 만든 개념이다, 애는 죄인이니 돌팔매질하시오같은 그런 리버스 면죄부같은 것 말이다,


그러니 식민주의자체는 옹호받을 것도 그리 멸시 받을것도 아니라고본다.


다소 비효율적이고 어리석기도 하지만 이게 멸시 받아야한다면 남 새끼보다 제 새끼 먹이려드는 어머니도 멸시받아마땅하다.


모든이들이 남새끼를 먼저 챙기는 세상이 분명 더 좋은 세상이고 안전한 세상이겠지만 세상은 제 새끼부터 챙기라고하지않던가


같은 논지로 식민주의도 크나큰 그 죄악만큼이나 사람들이 식민주의에 걸었던 갈망을 꿈을 우선 이해할 필요가 있다. 


왜 사람은 식민제국을 꿈 꾸는지 알기 위해서



* * *


2.
가능성과 구인구직



일단 당신은 법인부터 세워야한다. 법인이 없다면 단체나 결사라도


100명인 개인보다 총직원 10명의 법인에 사람들은 더 소속감을 느끼고 느끼고싶어한다.


그다음 연설을 해라 연설이 가능한 모든 곳에서 설령 그곳이 화장실이라도!


아마 모여든 대부분은 한탕주의자요 한량이요 모리배들일꺼다.


서명시켜라.


이제 그 명부로 진짜 함께갈 직원들을 꼬셔라


아직 돈은 없으나 돈 없어도 이만한 명부를 모았다고 투자가치가 있다고 꼬셔봐라


의외로 꼬셔진다. 의외로 똑똑한 인간은 명부나 명판장만 있다면 꼬셔질 준비가 되어있다. 그걸 기회라 여기기 때문


이제 자금은 거의 없다지만 지분을 교환해라 자회사든 아예 다른 법인이든 서로 지분을 같이 쥐고있는 순환출자 상태가 딱 좋다.



이게 불가능하다면 다때려쳐라 정말 잘풀려도 바지사장이요 안풀리면 죽음이다.



이제 두가지가 모였다. 호구들을 꼬실 명부와 진짜들을 꼬실 명부다. 


이제 똑똑이들과 대충 식민지를 피고싶은 위치를 찍어봐라.


남극이라도 좋다 대충 팽귄깃털이 방수재료로서 대박낼 것 같다고 말해라



그럼 자금도 경험도 실무진도 관계당국의 허가도 없는 당신들에게 시선이 모인다. 


이제 실무진들을 꼬셔라 모자라도된다 대충 면접이랍시고 똑똑이들 앞에서 연설이든 프레젠테이션이든 시켜라


또 예산상 가능하면 이 모든건 공개된 장소에서 해야한다. 실무진들도 납득할꺼다. 그게 다 경력일테니


노트에 쓰든 말든 아무튼 이 시점에선 뭔가 뭔가 있어보이는게 더 중요하다.


어차피 이 중 누구도 다 끝가지 안고 갈 놈들 아니라고 생각해라 다 보여주기용들이다.


곧 제대로 된 실무진이 저런 보여주기식 연설들을보고 화산귀환이 무슨 전통무협이냐고 달려들꺼다.


이 시점에선 그놈들 몇놈만 건지면된다 어차피 앞으로 일은 그놈들이 다할꺼다....식민지는 보통 겸업이 상식이란걸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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