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류 최속의 동물의 치명적인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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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의미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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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스원숭이는 아프리카 사바나 지역에 사는 긴꼬리원숭이족의 원숭이로, 몸길이 75cm, 체중 10kg 정도의 비교적 작은 원숭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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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숭이의 가장 큰 특징은 대단한 속도로, 저 작은 몸집으로 시속 55km라는 경이로운 속도를 낼 수 있는 생물이다. 우사인 볼트의 세계신기록이 시속으로 환산하면 38km/h라는 걸 생각하면 명실상부 영장류 최속의 동물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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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스원숭이는 이런 속도를 살려 독특한 생존 전략을 구사하기도 한다.


파타스원숭이는 보통 수컷 한 마리에 암컷 여럿으로 구성된 무리를 구성해 생활하는데, 이 때 천적이 나타나면 수컷이 그 빠른 속도로 천적을 유인해 무리에게서 떨어지게 하는 것으로 암컷과 새끼들을 지키는 것.


영장류 최속이라는 칭호에 걸맞게 정말 남자답고 멋진 전략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전략에는 치명적인, 정말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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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바로 얘랑 같은 지역에 사는 육식동물이 죄다 얘보다 빠르다는 것


영장류 최속이니 뭐니 해도 결국은 그냥 원숭이. 사바나의 고양이과 맹수들한테 당해낼 수 있을리가 없다.


결국 천적들을 유인하고자 기세 좋게 뛰쳐나간 수컷 원숭이는 그대로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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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파타스원숭이는 달린다


사랑하는 부인들과 자식들, 그리고 가능하면 자기 자신의 생존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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