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

찐로마는 세종대왕 사망보다 늦게 멸망했다

사실 저거 찐로마라 부르기엔 고대 로마랑 종교 문화 언어 다 달라져버렸지만 아무튼 계보만 보면 저게 찐로마다

그리고 이게 서양에서 중세와 근대를 가르는 기준점이다

동로마가 멸망하면서 벌어진 게 르네상스 시대였다

참고로 서로마의 멸망 역시 중세와 고대의 기준점이 된다

중세에 너무 쪼그라들어버려 잊기 쉽지만 로마는 춘추전국시대부터 명나라 때까지 존속한 아주 오래된 국가다

아무래도 로마 하면 고대 국가라는 인식이 있어서 그런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걸 자주 간과하는 듯 하다

로마가 그때까지 살아있었단 걸 믿지 못하다가 그럼 콘스탄티노플 공방전은 누구랑 누가 싸운거냐고 물으면 그제서야 알아차리기도 하고 아예 콘스탄티노플 함락을 중세 초중기 대충 신성로마건국이랑 비슷한 시기에 일어난 일이라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

비슷하게 로마를 계승했다고 주장한 신성로마와 오스만도 근현대까지 매우 오래 존속한 국가라서 자주 시간관념을 망가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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