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야의 종 관련 TMI 모음 (왜 종을 33번 치는가? 누가 치는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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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사랑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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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번 치는 이유
33번치는 이유는 단순히 조선시대 새벽 4시에 사대문을 열때 보신각종을 33번 쳤기 때문이다. 33번에 담긴 의미는 불교의 교리(도래천(33천)과 불교의 수호신인 제석천이 이끄는 삼십삼천에게 한해와 나라, 국민들의 평안을 빔) 와 관련이 깊다.
해방전에는 일본을 따라 108번 쳤다. 불교에선 아침저녁으로 108번뇌를 잊는다는 의미로 108번 타종하기 때문
누가 치는가?
타종인사는 고정인사 4명(서울시장,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시교육감, 종로구청장) 과 추천인사 11명(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추천받은 인사들중 심사를 통해 선정) 총 15명으로 구성되며, 4조로 나뉘어 1조 9번(1조엔 무조건 서울시장이 포함된다) 2,3,4조 8번, 총 33번을 치게 된다.
다만, 올해 행사는 국가애도기간의 여파로 민간인사 10명만 참석하였다.
추천인사에는 주로 그 해 유명했던 연예인, 시민 영웅 등이 주로 선정된다. 올해는 새해에 따뜻함을 줄 시민 영웅을 주제로 총 10명의 인사가 선정되었다.
참고로, 제야의 종 타종인사에 선정되면 일방적으로 통보를 받고, 왠만한 이유가 있지 않는 이상 무조건 참석해야한다.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국가행사이기 때문 그래서 대부분의 연예인들은 선정을 꺼려한다고 한다. 안그래도 연말이라 일정이 바쁜데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참석까지 해야하기 때문이다.
올해 타종인사는
고두심 – 배우 / 서울시 문화 분야 명예시장 | 곽경희 - 봉사상 최우수상 수상자 | 김기탁 - 성평등상 대상 수상자(저출생 극복) | 김성근 - 전 야구감독 / JTBC 예능 ‘최강야구’ 출연 중 | 김춘심 - 봉사상 대상 수상자 | 김한솔 - 시각장애인 유튜버(원샷한솔) | 박준현 - 교량 위에서 운전자를 45분간 맨손으로 잡고 버틴 의인 | 신경순 - 39년째 어려운 이웃에게 쌀나누기 봉사 | 이승기 - 45년간 700회 헌혈, 많은 생명을 살린 헌혈천사 | 해치 - 서울시 대표 상징물 캐릭터
이다.
제야의종 행사는 정전협정이 체결된 1953년부터 지금까지 계속되어왔다.
원래는 일제강점기 경성방송국이 1927년 일본 도쿄 칸에이지에서 열린 최초의 제야의 종 행사를 중계한데에서 시작되었다. 이때 이후로 일본 전국적으로 제야의 종 붐이 일었고, 이를 모방해 1929년 남산의 있던 일본인의 절인 동본원사의 절에서 종을 빌려서 치기 시작한게 대한민국 최초의 제야의 종 행사이다. (전술했듯, 이때에는 일본의 영향으로 108번 타종했다.) 이후 1953년 재개되어 지금까지 이어져 온것
보신각 지금의 종은 원래 걸려있던 종이 낡아버려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 의 모양을 복제하여 1985년에 국민성금으로 제작되었다. 원래 있던 종은 1468년(세조 13년) 에 주조된 종이다. 현재 알려진 한국의 종들 중 에밀레종에 이어 3.18m로 두번째로 크다. 에밀레종은 3.75m.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중이며, 보물2호로 지정되어있다.
새로운 종은 1985년 광복절때 처음 타종되었다.
보신각 종은 새해에만 치지 않는다.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정오에 12번, 3•1절, 광복절 등의 국경일 정오, 대통령 취임일 0시 등 국가적 행사가 있는 날에도 타종을 한다.
모두 2025년 해피뉴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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