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한국이 원조인 것?

작성자 정보

  • 계곡노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bt4fd6ee7404e44dada8a1f22b95cb8195.jpg

접부채

아시아 스테레오타입 중 하나고 서양에서도 귀족들이 널리 써서 의아할 수 있으나 이런 형식의 부채는 사실 고려가 원조라고 함

그래서 중국에선 이런 부채를 고려선이라고도 불렀음

고려사람들은 여름에도 겨울에도(불때우려고) 부채를 들고 다녔다고 함


사실 접부채의 원조라고 하긴 좀 애매하긴 한 게 접는 부채 자체는 일본에도 동시대에 비슷한 물건이 있었기 때문임.

그러나 가장 오래된 것들을 보면 접는 방식이 좀 다름. 나무 대에 종이 하나를 펴바른 한국 접부채와 달리 일본 접부채는 종이판 여러개를 엮어놓은 모양임.

그래서 고려 부채가 일본 부채와 독자적으로 발명된거란 말도 있고, 이 부채가 고려에 넘어가 개선됐단 설도 있고 일본에서 개선된 뒤 일→중→한 순으로 넘어갔다는 말도 있어서 한/일 중 누가 원조인지 따지기 좀 애매함. 아직 전부 정설은 아님.


심지어 조선엔 '이건 일본 발명품이다'라고 말한 자료가 있고 반대로 일본에도 '이건 고려 발명품이다'라고 말한 자료가 있음.

대충 한국어사전에선 일본어가 어원이라 하고 일본어사전에선 한국어가 어원이라하는 구두랑 비슷한 상황


근데 사실 원조고 말고 큰 의미는 없는 게 동시대에 다른 나라로 넘어가 활발히 쓰여서 딱히 고려만의 전통풍습이라고 하긴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확실한 건 중국거는 아님

[ 읽기 : 0 / 쓰기 : 0 / 댓글 : 10 / 공유 : 50 ]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