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포 오겜2 후기

작성자 정보

  • 은하수여행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btf2c676a7a024d593ca0856d4682b346b

스포 없이 쓴 오징어 겜2 감상평 

종합적인 후기


좋았던 점

공유

코리안 K-조커 그저 GOAT

가면을 쓰지 않았지만 가장 가면을 쓴 요원에 가까움 억눌린 광기를 평소엔 딱 맞는 양복처럼 스스로 통제하고 절제하는 느낌이지만 종종 그의 양복 신사의 젠틀한 미소를 한 가면 속 진짜 모습과 광기를 마주하는 순간 압도하는 분위기는 공포와 일탈감 카타르시즘을 선사함 따라서 개성 부족한 오징어게임 참가자들만 중구난방 많은 오징어게임보다 공유 한사람이 갖는 강한 입체성과 개성의 파급력으로 인해 공유게임이 더 극의 밀도있는 긴장감과 공포를 줌 주객전도 되어 이게 더 메인 스테이지 무대인 본 게임 같음


한판좌 영감님

100억불의 사나이 딱 한판만 더 무새이자 노빠꾸 게임 예스맨이신 한판좌 영감님

나름 캐릭터성 좋았고 연기고 좋았음


깡패 집단과 두목 부두목 듀오 역

두목 부두목의 캐릭터성과 캐미력 연기 모두 좋았음 부하들이 단톡방에 험상 궃게 인증샷 올리는 것도 웃음벨 귀엽고 웃겼음


성기훈 친구 역

연기도 좋았도 캐릭터성도 좋은 예

감초 같은 역할 잘했음 기억왜곡 되서 실제 어린시절 동창친구 만난 느낌으로 친근하고 반가웠고 든든했음 이정재가 연기를 잘해서인 것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성기훈과의 캐미도 보기 좋음


여기서부턴 아쉬운 점

(개인적으로 스토리는 좋았기 때문에 주로 캐릭터성 위주로 평가)


게임 참가자들이 전체적으로 캐릭터성 입체성 미흡과 개성이 부족함


타노스가 아닌 차라리 초반에 공유한테 붙잡힌 캐미 좋은 건달 두명을 유머 캐릭터 담당으로 게임에 참여시켰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음


임시완 캐릭터성

딱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지만 그 말은 즉 너무 평범한 캐릭터 좀 더 망가지거나 찌질한 캐릭터로 나왔어도 좋았겠단 생각이 듦


이진욱 캐릭터성

게임 참가하기 전엔 뭐 있는 줄 알았는데 2에선 걍 투명인간임 아마 3에서 강노을인지 차노을인지 하는 세모총각 아니 세모처녀가 배신하게 만드는 원동력과 역할을 할 것 같음


조유리 캐릭터성

딱히 임시완과의 캐미도 안느껴지고 특별한게 없음 시즌1 새벽이처럼 겉으론 강한데 속은 여린 외강내유 캐릭터란걸 표현하고 싶었나본데 딱히 새벽이만큼 개성있게 안 전해졌음 그닥 비중 있거나 필요한 캐릭터론 안보임 


엄마와 아들 캐릭터성

진부하고 개성도 안느껴지는데 반해 지루할만큼 비중만 큼


전재준 캐릭터성

연기는 참 좋았는데 맡은 배역의 캐릭터가 너무 밋밋하고 진부하고 평범한 성격인게 너무 아쉬움

장신의 큰 키에 가발을 쓴거 빼곤 전혀 여성스럽지 않았다라는게 놀라울만큼 엽기이자 코미디 차라리 타노스보다는 더 진지하기보단 능청스러운 개그 캐릭터로 넣었으면 좋았을 것 같음

예 : 무당 뺨 때리면서 어머나 지금 내가 무슨 짓을 이란 뉘앙스를 조금 준다던가 이병헌이 아니라 전재준이 타노스를 제압 하면서 힘쎄고 과격한데 소심한 요조숙녀 느낌이나 아니면 진짜 육은영 느낌에 욕 달고 살고 거칠고 누가 봐도 상남잔데 트렌스젠더를 희망한다는 설정의 개그캐 포지션이 나았을듯


타노스 캐릭터성

탑이 연기를 못한 걸 떠나 그냥 설정이 이상함 아무리 마약중독자라 하지만 너무 게임을 즐기는 느낌이 강하게 듦

마약을 하면서도 게임에 대해 약간은 두려워하거나 긴장하는 모습이 비춰졌으면 하는 아쉬움 시즌 1의 빌런 장덕수조차도 게임을 두려워했음 완벽하게 즐기는 듯한 한없이 가볍기만한 그의 모습이 게임의 잔혹성으로 인한 긴장감과 몰입을 방해함 아무리 마약 때문이라지만 설정이 너무 과해서 정신연령이 5살 금쪽이 보는 것 같음

시즌1의 오일남보다 더욱 게임을 즐김 스파이 히든 넘버 역할인 진짜 1번의 주인공은 오일남 이병헌이 아니라 사실상 타노스가 아닐까


무당 캐릭터성

게임 하다 천지신명이 우릴 버리셨다고 겁 먹는 부분만 재밌었음 근데 딱 거기까지임 마찬가지로 너무 쓸대없이 분위기 잡는게 자주 나옴 전재준한테 뺨 맞는거 사이다


강하늘 캐릭터성

강하늘은 연기를 잘했지만 마찬가지로 진부하고 밋밋한 캐릭터라 아쉬움


요원 캐릭터성

가면 요원들의 개성에 대한 아쉬움

예 : 동그라미들이 실수해서 세모에게 혼나거나 인간적인 모습 놀라는 모습 어설픈 모습 당황한 모습 등 다 똑같은 가면이지만 그 내면은 은은하게 각자의 개성이 느껴지는 친숙하면서 귀엽고 유쾌한 씬들이 추가됐으면 하는 아쉬움


투표시간 쓸대없이 너무 루즈하고 길고 지루함 일일이 왜 그렇게 길게 보여주는건지 모르겠음 분량만 잡아먹음 더 편집해서 줄였어야 함. 이상.


[ 읽기 : 0 / 쓰기 : 0 / 댓글 : 10 / 공유 : 50 ]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