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드파운드를 쓰면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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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나무그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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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캐나다 143편 불시착 사건.
1983년 일어난 항공 사고로
몬트리올-오타와-에드먼턴을 비행하던 항공기가 비행중에 연료가 모자라서 불시착하는 항공 사고가 발생함.
사후 원인 조사를 했는데 그 결과가 황당했음.
시스템 오류로 사람이 직접 급유량을 계산하게 됐는데, 직원이 무의식적으로 야드파운드를 써버린 것.
20,000L의 연료를 급유해야 하는데, 야드파운드를 써서 1/4, 4,900L만 급유해버린 것.
물론 연료탱크안에 어느정도 연료는 있었기에 급유한 연료를 포함하여 약 11,000L가 저장되게 되었지만 필요량의 절반밖에 없었다는 것.
담당직원도 급유량이 너무 적은게 이상해서 몇차례 다시 계산해봤지만 문제가 없었음.
계산은 맞았겠지. 단위가 틀렸을 뿐.
다행스럽게도 조종사의 개쩌는 조종실력으로 중간에 공군기지에 착륙해 사망자 없이 수습되었지만
급유담당 직원은 조사받는 순간까지 자기가 뭘 틀렸는지 몰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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