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경찰서에서 좋은 일이 있을 때 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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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나무그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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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경찰서에 달려 있는 백기
그것은 바로 백기
사람들이 경찰서(혹은 교도소나 구치소)에 백기가 달려 있으면 종종 "뭔 일인데 백기가 달린 거지? 경찰서에 뭔 일이라도 있나?"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는데
사실 경찰서나 교도소, 구치소 등의 수감시설이 있는 곳에 백기가 달려 있다는 것은 그곳에 수감자들이 없다는 뜻으로, 좋은 일이라고 할 수 있다.(그냥 흰 천만 있는 건 아니고 포돌이가 중앙에 그려져 있고 아래엔 "유치인이(수감자가) 없는 날"이라고 적혀져 있음.)
물론 알다시피 경찰서나 교도소 등의 시설들은 애초에 잘못한 사람 집어넣어서 가두라고 만든 시설들인 데다 날마다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마당에 수감시설에 수감자가 없다는 건 정말 하늘에 별 따기 수준으로 매우 힘든 일이다 보니 백기가 경찰서나 교도소 등에 달린다는 건 매우 드문 일이라고 한다. 그래서 어느 지역 경찰서에 백기가 달린다면 언론에 대서특필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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