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고딩의 의문점과 이에 대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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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열갑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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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전쟁을 한다고 해도 꼭 이길 거란 보장도 없고 이긴다 해도 아군 측에 피해는 생기기 마련임. 그리고 몽골 입장에서도 최대한 피해 없이 점령지를 얻는 게 이득일 테니까 초반에 "야 너네 우리 말 듣고 살래 아니면 개기고 뒤질래?"하며 선택지를 주고 "네 복종하겠습니다"하면 살려주고 "야만인 새끼들이 지랄하고 자빠졌네"라고 나오거나 복종한다 해 놓고 뒤통수 때리면 남김없이 쓸어버리는 등 최후의 수단으로 전쟁을 고른 거임. 어디 코딱지만한 부족국가면 몰라도 위에서 언급한 세 나라 같은 나름대로 힘 좀 쓴다는 국가들인 경우는 더욱 그랬고. 아무리 외교에서 가장 확실한 수단이 칼이라 해도 칼만 휘두르면 결국 이전에 형성한 외교관계도 끊어지니까 어느 나라든 칼은 최후의 수단으로 꺼내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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