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이 곧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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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나무그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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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중앙에 위치한 네브라스카 주에는 굉장히 특이한 도시가 하나 있다.
바로 인구가 위에 보이는 엘시 아일러 단 한명뿐인 세계에서 가장 작은 도시, 모노와이다.
1930년대 동서횡단 철도를 건설하면서 생긴 마을로 그때 당시엔 약 150명이 살았던 마을였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많은 주민들이 일자리를 찾아 큰 도시로 떠나며 2000년대에 들어 엘시 아일러와 남편 루디 아일러만 살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2004년 루디가 암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20년 동안 인구가 단 1명뿐인 도시로 남게 되었다.
올해 91세인 엘시 아일러는 시장 선거에 출마하고, 혼자 투표해서 만장일치로 당선되고, 스스로에게 세금을 거둬 가로등과 수도를 유지보수하는 데 사용하는, 말 그대로 도시 그 자체인 생활을 하고 있다.
그녀는 1971년부터 53년간 선술집을 하나 운영하고 있는데, 구글 리뷰가 370개를 넘는 걸로 봐서 제법 사람이 많이 찾아오는 듯 하다. 평도 4.9로 굉장히 좋은데 인구 1명이라는 상징성을 제외해도 음식 맛도 나쁘지 않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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