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vs 현실(feat. 고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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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하수여행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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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상상하는 고고학자들이 주로 높은 학술적 가치를 주는 유물들: 금은보화, 갑옷, 무기 등 각종 삐까뻔쩍하고 간지나는 유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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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고고학자들이 주로 높은 학술적 가치를 주는 유물들: 서민들의 일상용품이나 고기뼈, 생선뼈, 조개껍데기 등 그 시절 생활 쓰레기들




앞부분만 보면 "왜 고고학자들은 갑옷이나 무기 등 각종 삐까뻔쩍하고 화려한 유물들 두고 왜 그 시절 일상용품이나 생활 쓰레기들을 더 높이 평가하는 거지?"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 고고학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멋진 유물을 발굴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총체적인 복원이라는 것이다.


화려한 무기나 장신구 등 왕후장상들의 소유물이었을 귀중품들의 경우, 문헌사적으로 이미 알려진 데다 그에 대한 기록들도 여러 문헌에 자세히 밝혀진 게 많은 반면, 서민들의 일상용품이나 생활쓰레기들의 경우, 왕후장상의 일이 아니기에 문헌에 실리지 않은 즉, 고고학적 증거 없이는 티끌만큼도 알 수 없는 서민들의 생활상에 대한 증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과거를 더 자세하게 알려주는(예를 들자면 이 시절 사람들은 주로 무엇을 먹었고 일상용품으로 무얼 썼으며, 생활상은 어땠는가 등)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고고학자들이 학술적으로 더 높은 가치를 매기는 것이다. 특히나 선사시대처럼 문자 기록이 없거나 있더라도 소실된 게 대부분인 경우는 더욱 높은 가치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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