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서 케이팝이 사라진 순간
작성자 정보
- 바람의숨소리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489 조회
- 목록
본문
2008년 스웨덴에서 시작한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 스포티파이
지금도 세계 음원 시장의 30%를 차지하며 2위인 애플뮤직의 2배에 달하는 점유율을 과시하는 중이다.
국내에서도 21년 2월부로 스포티파이가 정식 출시되어 사용할 수 있었는데
당시 이 소식에 기뻐하던 국내 음덕들과 달리 불편해하는 자들이 있었으니..
통신3사와 함께 너무 든든한 우리의 카카오 되시게따
문어는 무슨 말미잘도 울고갈 사업확장을 벌이는 카카오는 엔터테이먼트 시장에도 발을 뻗치고 있는데
이 카카오 엔터테이먼트에서 운영하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가 바로 한국 스트리밍 점유율 1위의 멜론이다.
파이가 커질 일이 전혀 없는 개발 다 끝난 좁은 갈라파고스에 나타난 새로운 경쟁자를 견제하기 위해 섬의 왕 카카오가 준비한 비책은 바로..!
월간 구독료 할인!? UI 리뉴얼!? 특별한 오프라인 이벤트!?
짜잔~~스포티파이에 카카오 엔터테이먼트에서 유통하는 가수의 음원 제공 안하기였습니다!!!
?!
그렇게 스포티파이는 2월 2일 서비스를 시작하고 3월이 다 되어가도록 아이유, 에이핑크, 임영웅 등 각종 국내 음원의 스트리밍을 제공할 수 없었다.
카카오의 비책은 옹졸해보이긴 해도 성공적이었나 싶겠지만
그들이 간과한 것이 있었으니..
바로 카카오가 스포티파이에서 스트리밍하는 음원들의 계약이 3월 1일까지였던것
결국 스포티파이 측은 3월 1일부로 자사의 서비스에서 카카오 엔터테이먼트 측의 음원 스트리밍을 중단하게 된다.
카카오가 좆된건 알바가 아니지만 중요한건 이로 인해 한국의 여러 가수들, 특히 해외 시장의 비중이 큰 k-pop 아티스트들은 한순간에 큰 피해를 입고 말았단 것
그때문에 카카오는 해외시장에서 한순간에 쫒겨남과 동시에 국내외의 여론이 악화되자 열흘만인 3월 11일부로 스포티파이에 음원을 제공하게 되며 전혀 유쾌하지 못한 반란은 37일만에 진압되었다
[ 읽기 : 0 / 쓰기 : 0 / 댓글 : 10 / 공유 : 50 ]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