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로맨스스캠인듯 조심하자

최근에 로맨스스캠을 당할 뻔해서 윾붕이들은 당하지 말라고 내가 겪은 것들을 좀 가져와봄

이렇게 맨 처음 연락을 잘못건 척 접근을 해옴.

연락을 잘못 건 것 같다고 말을 하면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이라며 자기소개를 함.

눈치빠른 윾붕이들은 세상에 텔레그램으로 쇼핑몰을 운영하는 병신이 없다는 것을 눈치챘겠지?

쨋든 누가 시키지도 않은 자기소개를 계속해서 해.

그렇게 서로 통성명을 끝내고 계속해서 이야기를 하다가 라인이나 카톡을 요구한다.

이년이 심히 의심스러워서 난 카톡을 안주고 라인을 보내줬음.

처음에 한국말로 대답을 했기때문에 내가 한국인인 걸 눈치챈 년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자기가 한국인 혼혈이라며 구라를 까기 시작한다.

계속해서 이런 식으로 대화를 이어나가며, 나와의 대화를 끊지 않기위해 삼시세끼 안부를 쳐묻는다.

중간중간 자기 사진도 보내는 데 구글 이미지 검색을 해봐도 동일하지 않는 사진들만 모아서 보내줌. 가장 신기했던 건 여성분의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는 거였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사칭의 흔적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진짜인가 살짝 의심도 가는 부분이 있었다.

그리고 페르소나를 지키기위해 자기가 산다는 곳과 정확히 일치하는 지역의 사진만 보내준다.

그렇게 자기 인적사항을 전부 보내준 다음 나의 사진을 요구하는데 여기서 그냥 끊어버림.

끊고 난 뒤에 그냥 일하러 갔는데 다음날 보니 계정 삭제되어있었음.

자기 정보 털리는 거 경각심 없는 애들은 사진보내주고 어디살고있고 이런 거 잘 말할 수 있도록 판을 잘 깔아주니 진짜 조심하자.

윾붕이들 중 모르는 사람도 있으니 말하자면, 온라인 상에서 만나는 사람에겐 절대로 자기 신상에 대해 1도 말하지마라.

부산에 사는거 서울에 산다고 말하고 남자인거 여자라고 속여말해라.

네 인적사항 밝히는 건 상대방 인중에 주먹 꽂을 수 있는 실제로 만난 상황일 때 밝혀도 늦지 않다.

목소리도 들어보지 못한 년한테 반해서 네 인적사항 다 말해주는 건 병신들이나 하는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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