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한줄로 완성되는 지금 상황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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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의숨소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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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이 도착해서 타려는데 빈자리가 딱 두개가 보임, 그런데 웬 영감님 둘이 그 빈자리에 앉으려 뛰어서 결국 그 두분이 빈자리 2개를 서로 차지하는 데 성공했는데, 그 과정에서 두 영감님중 한분이 다른분을 밀쳤는지 둘이서 차량 칸 전체에 다 울리게 큰 소리로 욕하며 랩배틀 하고 계심

급기야는 한쪽이 다른 한쪽에 "젊은게 싸가지가 없다"고 하니까 다른 한쪽은 "나도 60대야! 나이 먹을만큼 먹었어!" 라고 응수하고 그러자 다시 반대편이 "나는 77살이다 이새꺄!" 라면서 참으로 나이를 먹어도 저렇게 먹냐 싶은 두 늙은이가 일반석 2자리 가지고 싸가지 랩배틀을 하는 가운데.


이 차량 양 옆으로 노약자석은 아무도 앉아 있지 않았다.






마지막 1줄 : 지금 여기 지하철 1호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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