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비빔밥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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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빛아저씨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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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포우리만두의 돌솥비빔밥)

 

전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무엇일까? 분명 여러가지가 있을거다. 전주가 그래도 전북에서는 가장 큰 도시인지라,  전북현대 모터스, 전북대학교, 한옥마을 등 여러가지가 생각날거다. 그리고 그 중에서 빠질 수 없는 건 당연히 사진과 같은 비빔밥일거다.


그렇다면 전주에서 먹었던 비빔밥들은 전부 전주 비빔밥인가? 


물론 전주에서 비빔밥을 먹은거니 전주비빔밥은 맞지만, 대부분은 전주비빔밥의 표준을 따르진 않는다.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면 수제버거인 줄 알고 먹었던 게 알고보니 맥도날드였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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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레시피가 여기저기 다 다른 나머지 전주시가 정했단 표준안을 한 번 보자. 


사골육수로 지은 밥

전주산 미나리

무주/장수/진안 중 한 곳에서 난 산나물

다시마 튀각

전주산 황포목


저게 다 있어야 전주비빔밥으로 인정되어 전주시에서 주는 인증서와 비비미 로고를 쓸 수 있다.


나머지는 다 그렇다처도 황포목은 상당히 비싸다. 특히 전주산이면 더더욱. 더군다나 표준안 이전에 전주비빔밥은 원래 조선시대 임금님 수라상에 올라온 비빔밥을 기원으로 하기에 애당초 우리가 생각하는 서민 비빔밥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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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전주비빔밥은 식당에 따라선 12첩 반상까지 구성하니 가격이 비쌀 수 밖에 없긴 하다. 그래서 진짜 전주비빔밥은 대부분 만원이 넘으며 경우에 따라 2만원을 넘기도 한다.


그래서 맛있냐? 라고 물어본다면… 개인적으론 맛있긴 하다. 다른 파인 다이닝을 기대하고 갔다면 실망할 수도 있고, 반대로 기대를 하지 않고 갔다면 만족할 맛이다. 정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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