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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하수여행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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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태의 원인은 대학 구성원인 학생들 몰래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한 대학 당국의 ‘비민주성’에 기인합니다. 학생들은 학교의 미래와 관련된 문제에서 당사자로서의 권리를 철저히 무시당한 것에 분노한 것입니다. 대학 당국의 비민주성에 대해서는 입 다물고 학생들만 비난하는 것은 온당하지도 않고 균형적인 태도도 아닙니다.


 


동덕여대 사태를 걸고넘어져서 젠더 갈등, 세대 갈등을 부추기고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얄팍한 정치적 계산 따위는 집어치우길 바랍니다. “이 대학 출신은 채용에서 걸러내고 싶다”, “며느리로 절대 안 받는다”라면서 여성 ㅇㅇ와 비하 주장을 일삼은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에 대해 즉각적인 인사 조치를 요구하지 않는 것은 도대체 무슨 까닭입니까? 이 역시 여성에 대한 또 다른 폭력 아닙니까?


 


대학과 학생들에게 요청합니다. 공학 전환 계획을 백지화하고 민주적인 절차와 과정을 통해 대학 구성원 모두의 합의를 도출하십시오. 근거도 충분치 않은 피해 금액을 공개하면서 주모자를 색출하겠다는 태도로는 사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학생들도 토론과 협상을 통한 이성적인 해결을 최우선에 두고 노력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폭력은 사태를 악화시킬 뿐입니다. 교육 당국도 성찰 운운하며 뒷짐만 지고 있지 말고, 즉각 중재에 나서십시오.


여성ㅇㅇ와 젠더 갈등을 부추기는 일부 세력에게도 자중할 것을 경고합니다. 학교 무단침입이나 칼부림 예고 등은 명백한 범죄입니다. 경찰은 학생들에 대한 위해 사태를 예방하기 위한 경비 대책을 철저하게 수립하고 시행하기를 촉구합니다.



벌써 여초에선 우리가 이겼다며 좋아하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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