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놀이) 부익부 빈익빈의 카드게임, 대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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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게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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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대부호는 1970년대쯤 일본에서 생긴 카드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서양의 여러 플레잉 카드 게임의 요소를 참고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이 게임은 대빈민, 계급투쟁이란 이명으로도 불리곤 합니다.


또한 대부호는 원카드는 저리가라 할 정도로 로컬룰이 상당히 많습니다. 어느 정도냐면 일본 전국을 합쳐 수백개에 이른단 말까지 있습니다. 그리고 로컬룰 못지 않게 대부호를 하는 사람들도 지역과 무관하게 여러 규칙을 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트 다이스(야추)로 유명한 51가지 게임의 경우에도 여러 로컬룰들을 빼고 추가할 수 있었죠.


이렇듯 대부호는 플레이 방식만 지킨다면 자기 입맛에 따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게임입니다.


물론 국룰이라 할 수 있는 기본 룰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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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팅 및 게임 진행


플레이어 수
3~7인
준비물
트럼펫 카드, 조커 1~2장
카드 서열(오른쪽으로 갈수록 강함)
3-4-5-6-7-8-9-10-J-Q-K-A-2-조커


대부호는 카드를 먼저 턴 사람 순서대로 순위가 결정되는 게임입니다. 게임은 단 한 명만이 남을 때까지 진행됩니다.


처음에는 플레이어 중 한 명이 나와 카드를 섞은 후 본인 포함 모든 플레이어에게 똑같이 나눠줍니다.


이후 카드를 확인해 다이아 3이 있는 플레이어가 순서를 정한 후, 가장 먼저 카드를 냅니다. 이 때 꼭 다이아 3을 낼 필요는 없습니다.


카드는 최대 4장까지 같은 숫자끼리 합쳐서 내도 되고, 포커의 스트레이트(1 2 3 4 5처럼 숫자가 연속되는 식)처럼 내도 됩니다.

후자의 경우엔 같은 모양이어야 하나, 조커는 예외로 조건을 무시하고 스트리이트나 같은 숫자로 취급하여 낼 수 있습니다.


카드를 냈다면 다음 플레이어 역시 똑같이 진행하면 됩니다. 단, 이전 플레이어가 낸 숫자보다 커야 합니다. 만약 낼 수 없거나 내고 싶지 않다면 패스를 하며, 카드를 마지막으로 낸 사람을 제외한 모든 인원이 패스를 선언할 시 턴은 끝나고 해당 플레이어가 다음 턴 선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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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누군가가 가장 먼저 패를 다 털었을 겁니다. 그럼 그 사람은 1등이 되며, 다음 게임부터 대부호가 됩니다. 반면 꼴등은 대빈민이 됩니다. 이렇게 되면 1라운드가 끝나며, 2라운드부터는 대부호부터 시작하며 위 과정을 반복합니다.


2라운드부터는 대부호는 대빈민에게 카드 두장을, 대빈민은 대부호에게 가장 높은 카드 두장을 줍니다. 이는 부호와 빈민 역시 똑같지만, 2장 대신 한장만 합니다.

평민은 카드를 뺏기거나 받지 않으며, 초부호-초빈민의 경우는 3장입니다.


이렇게 게임을 하다 정해놓은 라운드 끝까지 대부호거나 가장 점수가 많은 사람이 최종 우승자가 됩니다.


대부호 등 계급에 대해서는 밑 표를 참고하세요.


플레이어 수
호칭
3인
대부호, 평민, 대빈민
4인
부호, 평민, 평민, 빈민 혹은 대부호, 평민, 평민, 대빈민
5인
대부호, 부호, 평민, 빈민, 대빈민
6인
대부호, 부호, 평민, 평민, 빈민, 대빈민
7인
대부호, 부호, 평민, 평민, 평민, 빈민, 대빈민 혹은 초부호, 대부호, 부호, 평민, 빈민, 대빈민, 초빈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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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룰


혁명: 말 그대로 혁명입니다. 같은 숫자 4장을 내면 모든 숫자의 서열이 뒤바뀝니다. 즉 2는 3이 되고 3은 2가 됩니다. 단 조커는 예외며, 혁명은 해당 게임이 끝날때까지 유지됩니다. 만약 혁명 상태에서 누군가가 다시 똑같은 숫자 4장을 내면 반혁명이 되어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카드 3장과 조커 1장으로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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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룰


이 룰들은 지역에 따라, 혹은 지인들끼리 커스터마이징 할 때 체리피킹하여 씁니다. 단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로컬룰이 수백가지나 되기에 여기서는 그 중 몇가지만 쓰겠습니다.

또한 원래 용어는 전부 일본어지만 편의상 전부 영어로 표기합니다.

(기본 룰에 준할 정도로 자주 쓰는 건 *표)




계단혁명: 스트레이트로 4장 이상의 카드를 내면 혁명이 적용됩니다.


나인 리버스: 원카드의 Q처럼 9를 내면 순서가 바뀝니다.


쓰리 스페이스 리버설: 조커를 냈을 시 스페이스 3을 내어 무효화 합니다. 이러면 그 턴은 즉각 종료되고 스페이스 3을 낸 사람이 선이 됩니다.


일리걸 피니시: 패를 마지막으로 털어낼 때 조커를 내면 조커 피니시 판정이 되어 꼴등이 됩니다.


에잇 클리어: 8을 내면 그 턴을 강제로 종료하고 8을 낸 사람이 선을 가집니다. 여기서 파생된 규칙으로 에잇 클리어 리버설이 있는데 8을 내어 무효화 가능한 규칙입니다. 물론 이에 맞서 다시 8을 낼 수도 있습니다.


일레븐 백: 11(J)를 내면 일시적으로 혁명이 적용됩니다. 이 혁명은 턴이 끝날때 사라집니다.


낙향: 대부호가 아닌 사람이 대부호가 되면 원래 대부호인 자는 꼴등이 되는 규칙입니다. 대부호를 견제할 수 있단 특성상 자주 채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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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런 걸 알아봤자 아는 사람은 별로 없으니 국내에서는 하기 힘들겁니다. 그냥 얌전히 원카드나 하세요.

정 하고 싶으면 스위치에서 51 worldwide games 다운받고 president 찾아서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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