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업 필름]10년 전에 머물러 있으면 '검은 수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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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검은 수녀들' 리뷰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검은 사제들'(2015) 이후 한국 관객에게 오컬트는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지난해 '파묘'가 1000만 영화가 되는 데까지 '곡성'(2016)이 있었고, '사바하'(2019)가 있었다. 한국영화 뿐만 아니라 해외 영화·드라마 등을 통해 접하게 되는 콘텐츠도 있었다고 본다면 낯설지 않은 게 아니라 이제는 이 장르에 꽤나 익숙해졌다고 말해도 괜찮을 것이다. 그리고 눈에 익으면 새로운 걸 찾기 마련이다.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 영화 3편이 각 작품마다 색채를 명확히 구분하면서 자극의 강도 역시 높여 간 건 그래서 자연스러움 흐름이었다. 그런데 '검은 수녀들'(1월24일 공개)은 마치 오컬트가 생소하기만 하던 10년 전으로 역주행하는 듯하다. 화려하지만 오컬트 특유의 충격은 무르기만하고, 이야기는 나아가지 못한 채 고여 있다.
놀아조는 뉴시스 기사의 일부만 발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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