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쿄도가 오는 5월 15일부터 16일까지 아시아 최대 규모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 ‘2024 스시 테크 도쿄(SusHi Tech Tokyo) 글로벌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양일간 지난해의 거의 두 배에 가까운 규모인 40개 도시 400개 기업이 전시에 참가하며 4만 명 이상의 방문이 예상된다.
‘2024 스시 테크 도쿄’ 컨퍼런스
이번 프로그램은 전 세계를 관통하는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지속 가능한 새로운 가치’ 수립을 목표로 진행된다. 해결할 주요 도시 문제로 인구통계학적 변동, 환경과 에너지 및 사회기반시설 노후화 문제뿐만 아니라 첨단 기술과 디지털 노하우를 통한 문화 보존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코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 및 아디 이그나티우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편집장 등이 참석해 ‘미래와 혁신의 도시’를 주제로 토론하는 세션 △43개국 507개 기업이 참가하는 피치(Pitch) 콘테스트 △스타트업 기업 전시관 △투자자 파빌리온 △창업 트레이닝존 △제품 및 솔루션 셀프 프로모션 스테이지가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각자의 아이디어를 뽐내는 스피킹 세션과 피치(프로모션) 콘테스트에는 전 세계 스타트업, 투자자, 주요 기업은 물론 열정 있는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외에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다른 저명한 패널리스트 및 연사로는 구글 글로벌 기술 책임자인 젠 카터(Jen Cargter), 투자사 지오데식 캐피탈(Geodesic Capital)의 창립 파트너인 존 루스(John Roos)가 있다.
‘2024 스시 테크 도쿄 글로벌 스타트업 프로그램’ 집행위원장은 올해 ‘스시 테크 도쿄 글로벌 스타트업 프로그램’은 아시아 최대의 혁신 컨퍼런스라며, 이러한 권위를 지닌 행사를 도쿄에서 개최하게 돼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글로벌 도시 문제를 해결할 혁신의 발판이 되고자 하는 비전을 바탕으로 매년 5월 스타트업, 투자자, 산학 분야의 영향력 있는 관계자들은 물론 학생들까지 전 세계에서 도쿄에 모여 희망 찬 미래를 함께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스시 테크 도쿄’는 지속 가능한 첨단 도시 도쿄(Sustainable High City Tokyo)의 약자다. 이는 글로벌 기술 시장에서의 도쿄의 위상을 상징한다. 또한 본 행사를 통해 일본을 넘어 전 세계에 미래 경쟁력을 제공하고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의 장을 열겠다는 포부가 담겨있다.
행사는 5월 15일~16일 도쿄 빅 사이트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연설 세션 패널과 참가 기업 등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쿄 글로벌 스타트업 프로그램 소개
도쿄도의 ‘글로벌 혁신 with 스타트업(Global Innovation with STARTUP)’ 프로그램은 2022년 11월부터 현재 진행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10x10x10 혁신 비전’ 전략 아래 도쿄 소재 유니콘 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 공공 및 민간 스타트업을 향후 5년 간 10배로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3년 2월 도쿄국제포럼에서 이틀 간 ‘시티테크 도쿄(City-Tech.Tokyo)’에 2만6000명 규모 방문객을 유치한 것을 시작으로 ‘2024 스시 테크 도쿄’에서는 토론 세션과 콘테스트 등으로 콘텐츠를 확장해 수준을 높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