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성남--()--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소장 김형철, 이하 SPRi)는 4월 26일(금) 양재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2024 SPRi 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소프트웨어업계 관계자 등 300여 명이 함께한 이번 컨퍼런스는 소프트웨어 분야 전문 싱크탱크(Think Tank)인 SPRi의 10주년을 기념하고, 소프트웨어 분야의 기업과 산업육성 전략 수립 및 사업 방향 설정을 위한 통찰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김형철 SPRi 소장의 개회사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황규철 국장, 제2대 김명준 SPRi 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네 개의 강연과 한 개의 토크쇼로 진행됐다.
첫 번째 강연을 맡은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김명식 교수는 ‘꿈을 꾸는 양자 알고리즘 - 간단한 이해와 응용’을 주제로 양자 소프트웨어 개발, 그리고 오류 보정 알고리즘이 지금의 컴퓨팅 패러다임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설명했다.
두 번째 강연을 맡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이진형 교수는 ‘AI and the Future of Brain Health’를 주제로 치료법이 없는 뇌질환을 해결할 소프트웨어 솔루션 ‘Digital Twin’을 설명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치료법이 설계될 수 있는 뇌 건강의 미래를 조망했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의 이건복 리드가 진행한 세 번째 강연에서는 ‘AI시대 SW 개발 및 접근 방식의 변화’라는 주제로 생성형 AI 시대에 맞는 개발방식의 변화와 함께 LLM 및 AI를 잘 활용할 수 있는 개발 방식을 다뤘다.
네 번째 강연의 네이버클라우드 하정우 센터장은 ‘초거대 생성 AI가 불러온 변화와 우리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초거대 생성 AI 분야의 최근 기술 동향과 이로 인한 각 산업군에서의 변화에 대해 얘기했다.
마지막 세션인 토크쇼에선 유튜버 조코딩이 좌장을 맡아 ‘새로운 10년에 대한 지혜, 통찰과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홍재의 기자, 이진형 교수, 이건복 리드, 하정우 센터장과 함께 소프트웨어의 발전이 사회, 경제, 개인의 삶에 끼칠 영향과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적응하고, 혁신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지 토론했다.
김형철 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함께 지혜를 모아 더 나은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만들고, 디지털 사회의 발전을 이끌어 가자”며 “우리의 협력과 혁신을 통해 소프트웨어가 펼칠 새로운 10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축사를 진행한 황규철 국장은 “이제는 AI와 디지털 기술이 국민의 필수서비스에 적용돼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들을 해결하는 결정적 수단”이라며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SPRi와 함께 대응하고자 연구소의 성장과 발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