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새롭게 스케일업된(scaled-up) 조직 바이오리액터(tissue bioreactor)를 사용해 생산됐으며, 이는 회사의 생산 공정을 본격적으로 상용화하기 위한 개념 증명을 나타낸다. 이 생산 공정에서는 살아있는 소의 피부에서 소량의 세포 샘플을 채취해 실험실에서 재생해 전통적으로 생산된 동물 유래 가죽과 동일한 강도, 내구성 및 외관을 갖춘 가죽을 만든다.
Measuring 35x35cm, the material has been produced using the company’s newly scaled-up tissue bioreactor, representing proof of concept for full-scale commercialisation of the company’s production process. (Photo: Business Wire)
상업적 규모로 생산될 경우, 코리움의 소재는 동물을 사육하고 가죽을 가공하는 데 필요한 물과 에너지의 극히 일부분만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기후 영향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동물 복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모두 소비자 브랜드의 중요한 고려 사항이다. 코리움은 다양한 하이엔드 패션 및 자동차 브랜드와 제휴해 자사의 소재를 공동 개발하면서 확장된 공급업체가 됐다.
회사는 최근 이루어진 펀딩 라운드 이후에 성장 궤적을 가속화하면서 새로운 최고재무책임자를 영입하고 마스트리흐트 대학교(Maastricht University)에 위치한 연구소의 새로운 장비에 투자했다.
코리움의 최고경영자 마이클 뉴턴(Michael Newton)은 “이 샘플은 고품질의 고성능 가죽을 온디맨드 방식으로 생산하면서 기존 소재처럼 동물 복지 및 환경 부분의 단점은 없애는 미래가 곧 다가옴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정을 스케일업하는 것은 어려운 도전이었으며, 이번 성과는 우수한 과학 및 엔지니어링 팀이 열심히 노력해 맺은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코리움의 설립자 마크 포스트(Mark Post)는 “비교적 작은 팀으로 상대적으로 단시간 내에 확장 가능한 생산 공정을 시연한 고품질 가죽을 만들 수 있었다는 사실은 시장에 출시할 제품을 향해 순조롭게 진행 중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과학적 관점에서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지만 이제 주요 과제는 극복됐다”며 “이제 다음 단계는 지속적인 제품 최적화, 비용 절감 및 프로세스 엔지니어링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미 매우 긍정적인 진전을 이루고 있다. 세포 농업의 미래는 확실히 매우 유망해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