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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통여협 ‘시민과 함께하는 DMZ 평화기행’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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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통여협 ‘시민과 함께하는 DMZ 평화기행’ 진행

강원지역 전적지·DMZ 탐방, 평화통일을 위한 시민역할 모색

뉴스 제공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
서울--()--다양하고 지속적인 평화통일안보교육 및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총재 안준희, 이하 한통여협)가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도 고성과 철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DMZ 평화기행’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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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하는 DMZ 평화기행’ 참가자들이 백마고지 DMZ평화의길에서 평화통일 염원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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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하는 DMZ 평화기행’ 참가자들이 고성통일전망대 견학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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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하는 DMZ 평화기행’ 참가자들이 백마고지 통일공감대 확산을 위한 홍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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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하는 DMZ 평화기행’ 참가자들이 소이산평화순례길 탐방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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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하는 DMZ 평화기행’ 참가자들이 한탄강 은하수교에서 통일운동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현장 탐방과 특강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2024년 서울시 평화통일·안보교육 공모사업인 ‘시민과 함께하는 평화통일안보 콜로키움’의 일환으로 평화통일안보의식 고취와 평화통일을 위한 시민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 1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 일행은 행사 첫째 날 서울 양재동에서 출발, 동해바다와 금강산이 만나는 최북단에 위치한 고성통일전망대에 도착해 안보교육을 받은 후 전망대에서 북녘땅을 바라보며 통일을 염원했다. 또 정전협정으로 생긴 군사분계선과 DMZ가 갖는 역사적인 의미와 6.25전쟁으로 인한 분단의 아픈 현실을 직시하고, 평화와 통일을 위해서는 굳건한 안보가 선행돼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어 저녁에는 철원으로 이동해서 철원종합복지문화센터에서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엄현숙 교수를 초빙해 ‘평화통일을 위한 시민의 역할’이란 주제의 특강을 듣고 각자 위치에서의 평화통일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 모색 및 실천의지를 다졌다.


둘째 날은 6.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전투 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는 철원 백마고지와 DMZ평화의길, 소이산 평화순례길 등을 탐방했다. 한탄강 은하수교와 백마고지, 소이산전망대에서는 ‘자유’, ‘평화’, ‘통일’, ‘안보’라고 적힌 종이피켓을 들고 퍼포먼스를 하며 통일을 염원하고, 통일운동에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고성지역 현장학습에는 서울에서 출발한 80명 외에 한통여협 고성군지회와 횡선군시지회 임원들이 함께했으며, 철원에서 진행된 특강과 현장학습에는 홍천군지회와 철원군지회 임원, 철원군여성단체 대표들도 참여해 평화통일을 위한 시민과 시민단체들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통여협 안준희 총재는 “이번 현장학습이 다양한 세대가 평화와 통일안보에 대한 중요성을 공감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나라사랑과 통일을 위해 더 많은 역할을 찾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안전하고 유익한 일정을 위해 애쓴 협회 실무진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안 총재는 또 “꿈은 혼자 꾸면 꿈으로 남지만 여럿이 함께 꾸면 현실이 된다”며 “우리 모두가 통일이 실현될 때까지 통일의 꿈을 함께 꾸자”고 덧붙였다.


참가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번 현장학습 일정을 계기로 분단의 현실과 통일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하게 됐다며, 보고 배우고 느낀 것들을 주위에 널리 공유하고 앞으로도 한통여협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에서 참가한 신영숙 씨는 “닿을 듯 닿지 못하는 분단의 아픈 현실과 통일의 필요성을 우리 아이들이 같이 느끼고 공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탈북민 김춘화 씨는 “통일은 우리가 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라는 것을 깊이 느꼈다”며 “민족을 통일하고 더욱 부강하고 발전된 나라를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대동단결 합심하자”고 말했다.


한편 한통여협이 창립 35주년을 맞아 핵심사업으로 추진한 ‘시민과 함께하는 평화통일안보 콜로키움’은 지난 5월 25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총 7회의 평화통일안보 분야 강의와 세 차례의 현장학습으로 진행됐으며, 이번 평화기행이 마지막이다. 통일안보의식 고취 및 통일공감대 확산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월 26일 5회 이상 참석자에 대한 수료증과 참가소감을 담은 우수작(글, 시, 사진, 동영상 등)에 대한 시상을 끝으로 4개월 여 동안의 교육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통여협은 정치성을 배제한 순수한 민간 통일단체로, 현재 전국 시·도협의회 및 시·군·구지회와 해외협의회를 두고 있다. 전국통일스피치대회, 애국시낭송회, 북한 바로알기 토론회, 평화통일안보 교육 및 현장견학, 통일포럼, 탈북민 지원 사업 등 한민족 동질성 회복과 통일을 대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 소개


사단법인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는 정치성을 배제한 순수 민간단체다. 여성들의 통일 의지를 결집해 전국 여성들에게 통일의 당위성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하고 민족에 숙원인 통일 과업을 성취하는 데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1989년에 설립됐다. 중앙협의회와 전국 시도협의회 및 시군구지회, 해외협의회를 두고 있으며 부설 기관으로 통일여성교육원, 실향민여성법률상담소, 가정회복상담소 등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주요 사업 목표는 △한민족 통일 기반 조성을 위한 세계 한민족여성 네트워크 조성 △한민족 동질성 회복과 전통문화 교류를 위한 역량 배양 △한민족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남북한 여성의 상호 교류 추진 △여성의 통일 의지를 하나로 모으기 위한 홍보 및 각종 사업 전개 △여성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통일 교육 등이다.


웹사이트:
http://ccuw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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