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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술정보원장 "AI 교과서, 종이책과 병행…'먹통' 걱정 안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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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위 국감…"AI 교과서, 수업시간 50% 미만 사용"

"인터넷 안 돼도 어려움 없을 것…인프라 구축 노력"

대학 총장들, '단골' 재정난 호소…등록금 규제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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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제영(가운데)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교직원공제회 등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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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디지털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케리스)은 내년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 도입에 따른 서버 과부하 문제는 우려할 일이 아니라고 내다봤다.


정제영 케리스 원장은 11일 오전 국회 교육위원회가 가진 교육부 유관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관련 질문을 받고 "AIDT가 수업 시간에 활용되는 비율은 우려하는 만큼 높지 않은 상황"며 이같이 밝혔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나이스) 먹통 사태를 거론하며 AIDT 도입 시 학교 현장의 서버 과부하에 따른 혼란을 우려했다.


정 원장은 "AIDT만으로 수업을 진행한다면 멈춤이 있을 수 있지만 서책형 교과서와 병행 사용이 된다"며 "초등학교 40분 수업에서 AIDT를 활용하는 적정 시간은 50% 미만으로 저희는 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책형 교과서와 AIDT가 병행 사용되기 때문에 인터넷이 안 되는 상황에서도 수업에 어려움이 생기는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물론 인터넷이 안 되거나 기기에 문제가 있으면 사용이 어려운 측면이 있어서 현재 교육부와 함께 이런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AIDT 실물이 아직 나오지 않았고 검증이 충분치 않다는 지적에, 정 원장은 "기존의 디지털 교과서, 다양한 에듀테크의 검증되고 신뢰할 수 있으며 타당한 기술이 활용된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다"며 선을 그었다.


한편 이날 피감기관으로 국감장에 나선 박상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중앙대 총장)과 김영도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동의과학대 총장)은 대학들의 재정 어려움을 전하며 '등록금 동결 규제 현실화'와 대학 재정 지원 확대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하운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도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16년 간 등록금이 동결되며 사립대는 교육환경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교육부에서 외국인 유학생과 직장인을 유치하고 있지만 학령인구 감소를 대비할 수는 없다고 본다"고 했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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