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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한동훈, 김건희 주가조작 사건 뭉갠 당사자…사과부터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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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기소 여부에 "국민 납득할 결과 내놔야"

유승민 "주가조작 기소도 안 해…사돈 남 말"

"권력 눈치 보느라 사건 처리 못 해…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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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5월16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유영봉안소에서 오월 영령 사진을 바라보고 있다.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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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한동훈 대표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를 두고 '검찰이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 "한 대표는 사건을 기소도 안 하고 뭉갰던 당사자"라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자신이 법무부 장관이었던 시기에 김 여사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 기소도 안 하고 뭉개고 있다가, 이제 와서 사돈 남 말하듯이 검찰에게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를 내놓으라니"라며 "유체 이탈도 이런 유체 이탈이 없다. 양심 불량"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더구나 한 대표는 장관으로서 이 사건에 대한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을 회복시키는 조치를 할 수 있었음에도 안 하고 뭉갰던 당사자"라며 "자신이 했어야 할 일을 안 해놓고 이제 와서 후배 검사들에게 '니들이 알아서 국민 눈높이에 맞게 기소해'라고 말하면, 그런 위선적 언행을 국민이 어떻게 생각하겠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한 대표는 법무부 장관 시절 권력의 눈치를 보느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리하지 못한 자신의 중대한 과오에 대해 국민 앞에 제대로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 강화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수사와 관련 "검찰이 국민이 납득할만한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검찰이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불기소 처분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저는 알지 못한다"면서도 "저는 검찰이 국민이 납득할만한 결과를 내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친한(친한동훈)계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이 김 여사의 기소를 주장한 데 대해서도 "개인 의견을 논평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검찰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결정을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전날 김 여사가 공개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을 두고는 "당초 대선 과정에서 이미 국민께 약속한 부분 아닌가"라며 "그걸 지키시면 된다"고 답했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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