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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국기원길에 태권도 디자인 입힌 특화 건물번호판

국기원과 주변 건물 8개소에 설치

[서울=뉴시스]국기원 건물번호 부착 기념식(왼쪽 조성명 강남구청장. 오른쪽 이동섭 국기원장). 2024.10.10. (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테헤란로7길 260m 구간 국기원길에 위치한 국기원와 주변 8개 건물에 명예도로 특화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새로운 건물번호판은 태권도 자세 32가지를 붓글씨 스타일로 표현한 픽토그램 배경, 그리고 국기원 전경과 태권도 발차기 동작을 포함한다.

구는 지난달 28일 외국인 태권도 경연대회에 맞춰 건물번호판 기념식을 열어 외국인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구는 국기원길을 비롯해 리버사이드길, 아셈길, 무역대로, 청담문화거리, 국악길 등 6개 명예도로를 운영하고 있다. 명예도로는 기업 유치와 국제 교류 등을 목적으로 조례에 따라 지정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국기원길 특화 건물번호판 설치는 강남구의 우수한 문화 자원을 널리 알리고 태권도의 본고장으로서 자부심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명소를 효과적으로 알릴 다양한 홍보 방안을 마련해 강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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