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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참여연대 "청주시, 금융취약계층 지원 제도 마련해야"

[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손은성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대표(왼쪽 네번째)와 소속 회원들이 10일 청주시청 임시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에 금융취약계층 지원 제도 마련을 촉구했다. (사진=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제공) 2024.10.10.

[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청주시에 금융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제도 마련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10일 시청 임시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시의 예산을 분석한 결과, 금융복지상담 관련 사업과 예산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해 예산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국의 가계부채가 심각한 상황이지만, 청주시의 취약차주 현황과 통계는 확인되지 않는다"라며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정책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미 타 지역에선 서민경제 금융 붕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금융복지상담센터를 설립·운영하고 있다"며 "청주시도 전문직원을 양성해 금융 붕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단체는 또 "기초생활수급자와 달리 정부 지원을 제대로 받은 적 없는 소득분위 중하위층은 금융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라며 "위기 골든타임을 놓쳐 안타까운 비보가 전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채무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사회 복귀를 위해 관계기관과의 연계 방안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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