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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차관 "정신건강 국가 책임 강화…예방·치료·회복 모든 주기 지원"

서울 롯데호텔서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0일 "정신건강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를 위해 전 국민의 정신건강을 예방부터 치료, 회복까지 전 주기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박민수 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기념식에는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근정포장·대통령표창 수상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복지부는 정신건강복지법에 따라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매년 10월10일을 정신건강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근정포장(1점), 대통령표창(2점), 국무총리표창(3점), 장관 표창(100점)이 수여된다.

근정포장 수상자는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의 백종우 교수다. 백 교수는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부단장 및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 위원으로 정신건강사업 자문·지원에 공헌하고 정신건강정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표창은 황태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과 안병은 협동조합 행복농장 이사장에게 돌아갔다. 국무총리표창은 김성수 다원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전남정신건강복지센터, 이정하 정신장애와 인권 파도손 대표가 수상했다.

정부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8일까지 '2024년 정신건강 홍보 주간'으로 지정해 '마주해요: 정신건강은 마주하면서 시작합니다'라는 주제로 집중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11월까지 정부, 지방자치단체, 민간 부문 총 952개의 프로그램이 전국에서 진행된다.

박 차관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정신건강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을 바꾸는 것"이라며 "정신건강의 날을 계기로 우리 국민 모두가 정신건강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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