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ㅣ산업 분류

"서학개미 더 늘었다"…3분기 외화증권 보관금액 역대 최대

작성자 정보

  • 놀아줘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bta9134179d602398c515a7dde393de90c.jpg

[산타클라라(캘리포니아주)=AP/뉴시스]2023년 5월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있는 엔비디아 간판모습. 2023.08.09.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국내 증시를 탈출해 미국 증시로 눈을 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화증권 보관 금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국내 투자자의 올해 3분기 외화증권 보관금액이 1379억4000만 달러, 결제금액은 1746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보관금액과 결제금액은 각각 2분기 말 대비 8.3%, 37.5% 증가했다.


외화주식 보관금액은 1020억4000만 달러로 전분기 말(946억4000만달러)보다 7.8% 증가했고, 외화채권 보관금액도 전 분기보다 9.8% 늘어 359억 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보면 전체 보관금액 중 미국이 74.4%를 차지했고, 유럽, 일본, 홍콩, 중국 등 상위 5개 시장을 포함한 금액이 전체의 98.3%를 차지했다.


미국이 전체 외화주식 보관 규모의 90%를 차지했다. 미국 주식의 보관금액은 918억4 000만달러로 전분기 말(858억1000만 달러)보다 약 7% 증가했다.


종목별로는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 종목은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다.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상장지수펀드(ETF) 순이었다. 상위 10개 종목이 차지하는 금액은 전체 외화주식 보관금액(1020억4000만 달러)의 절반(47.6%) 수준으로 나타났다.


결제금액을 보면 외화주식은 1405억10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36.2% 증가했고 외화채권은 341억6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43.2% 늘었다. 시장별 결제금액에서도 미국이 전체의 82.1%에 달했다. 미국, 유럽, 일본, 홍콩, 중국 등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결제금액의 99.8%를 차지했다. 특히 미국의 결제금액은 전체 외화 주식 결제 규모의 96.4%에 달했다.

        

3분기 외화주식 결제액이 가장 많은 종목은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ETF', 2위는 엔비디아로 집계됐다.



출처 : 뉴시스

[ 읽기 : 0 / 쓰기 : 0 / 댓글 : 10 / 공유 : 50 ]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