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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태만 관리, 동료 인사평가"…공공기관들, 공직문화 혁신과제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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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처, 31개 공공기관과 인사혁신 협의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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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이 지난해 6월27일 대전시 동구 한국철도공사에서 열린 '제18차 공공기관 인사혁신협의체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인사혁신처 제공) 202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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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강지은 기자 = 공직문화 혁신으로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모색하는 소통의 자리가 마련됐다.


인사혁신처는 18일 한국조폐공사 등 31개 공공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19차 공공기관 인사혁신 협의체'를 개최하고, 각 기관의 공공문화 혁신 추진 방향과 내용을 공유했다.


공공기관 인사혁신 협의체는 인사 혁신의 과제와 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인사처가 2016년부터 주요 공공기관과 함께 정례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는 협의 기구다.


이날 협의체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한전KDN, 한국국토정보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4개 기관이 공직문화 혁신 추진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기존의 하향식 평가의 틀을 깨고, 동료 전체가 인사 평가에 참여하는 다면형 인사평가 제도의 도입과 일·가정 양립 강화 선도를 위해 단순·반복 업무를 디지털 기술로 대체하는 과제를 발표했다.


한전KDN은 직무 중심 인사운영 확대를 통한 직무 전문성 강화와 승진 인사위원회 역할 강화, 포상 심사 내실화를 통한 인사 운영의 적정성 제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개인별 혁신활동 강화와 이를 통한 합리적인 보상체계 마련을 위해 '혁신 이용실적 점수'(마일리지) 제도' 도입 등의 조직문화 혁신 계획을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예측 가능한 인사를 확대 추진하고 직무태만 관리, 승진 대상자의 음주운전 사전 검증 등 청렴성을 내재화한 인사체계 개편안을 발표했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공직문화 혁신이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기관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해나갈 것"이라며 "공직자들의 인식과 행태 변화가 대국민 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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