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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 내면 최장 9일"…황금연휴에 여행株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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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정병혁 기자 =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 20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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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3일 연차를 내면 최장 9일을, 5일 연차를 내면 최장 12일을 쉴 수 있는 징검다리 연휴가 다가오며 여행 관련주가 상승세다.


여름휴가철 티매프 미정산 손실 등으로 사태 등으로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던 여행 관련주들이 추석 연휴 이후 가을 성수기를 맞으며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은 이날 오전 9시5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94% 오른 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투어도 2.22% 오른 5만600원에 거래 중이다.


SM C&C(2.42%), 노랑풍선(1.17%), 모두투어(1.15%), 참좋은여행(0.40%) 등도 상승세다.


여행업 주가는 지난 7월 발생한 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지연 사태 이후 부진을 겪어왔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이 사태로 업계가 입은 피해액은 1000억원대로 추산된다.


여행업 대장주로 꼽히는 하나투어 주가는 지난 8월5알 4만4159원까지 떨어졌다. 연초 대비 15%, 최고가(3월25일 7만600원) 대비 37.4% 하락했다. 하지만 이후 꾸준히 주가가 상승하며 연초가격에 근접해가고 있다.


지난 2분기 실적에 티메프 사태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대부분 반영되고 추석과 10월 징검다리 연휴 등 가을 성수기 여행수요가 커지며 주가가 탄력을 받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하로 원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도 호재다.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 여행경비 부담이 줄어 여행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투자증권 홍예림 연구원은 "여행산업은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중"이라며 "국민 소득수준의 상승에 따라 해외여행에 대한 인식이 사치품에서 취미의 일환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국군의 날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인한 황금연휴 등 여행 성수기가 다가온다"며 "하나투어 주가는 근 10년 주가순자산비율(PBR) 밴드 하단에 가까워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다"고 평가했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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