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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동북 랴오닝성도 섭씨 42도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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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는 가뭄과 폭염, 남부는 폭우와 홍수 극단 기상현상
가뭄 피해 우려, “수자원 관리, 가뭄 강한 작물 재배” 강조
[청주=뉴시스] 중국 중앙기상대가 12일 공개한 최근 30일(5월13일~6월11일)간의 '강우량 백분율도'. 35도 이상 고온이 몰아닥친 중국 북부·중동부 지역이 가뭄에 시달리는 걸 짐작할 수 있다. (그래픽=고려대기환경연구소 제공) 2024.06.1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중국이 남부는 폭우와 홍수, 북부는 폭염과 가뭄이라는 극단적 기상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고 AP 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남부 구이린에서는 학생 한 명이 13일 불어난 강에 빠진 뒤 이틀 뒤 발견됐다. 동남부 푸젠성에서는 홍수와 산사태로 주민 3만6000여명이 대피했다.
수도 베이징 등 북부 대부분 지역은 폭염으로 비상이다.
국립기상센터는 17일 베이징 일부와 인근 지역, 신장 및 내몽골 지역의 최고기온이 섭씨 38도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폭염경보를 발령했다.
산둥성은 18~21일 일부 지역의 최고기온이 40도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산둥성 지난시는 20~21일 일부 지역의 최고기온이 42도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북쪽에 위치한 동북 지방 랴오닝성의 기상대도 17~18일 일부 지역의 최고기온이 섭씨 42도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주요 곡물 생산지인 허난성에서는 일부 지역에서 1개월 이상 비가 내리지 않아 심각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류궈중 중국 부총리는 15일 베이징과 접경한 허베이성을 시찰하면서 가뭄 예방 노력을 촉구했다.
그는 수자원을 과학적으로 할당하고 농업용수 보존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아울러 농민들이 가뭄에 강한 작물을 심도록 도와 가을 곡식 수확의 기반을 확고히 할 것을 주문했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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