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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지진 시설피해 600건 육박…국가유산 피해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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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서 455건 발생…화장실 타일 깨지고 유리창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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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뉴시스] 김얼 기자 = 전북 부안군에서 4.8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지난 12일 부안군 계화면의 한 주택가에 지진으로 인해 떨어진 기왓장이 도로에 널브러져 있다. 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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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전북 부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유리창이 깨지거나 금이 가는 등 시설피해가 600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지진 발생에 따른 시설 피해는 592건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5시 587건보다 5건 늘었다.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부안으로 누적 455건의 피해가 집계됐다. 김제 48건, 정읍 34건, 군산 16건, 고창 15건, 전주 9건, 익산 6건 순창 3건, 광주 1건 등이다.


시설피해 유형은 ▲화장실 타일 깨짐 ▲유리창이 깨지고 벽에 금이 감 ▲창고 건물 벽쪽 금 ▲단독주택 담 기울어짐 ▲맨션 문 개방이 안 됨 등이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지금까지 총 20회의 여진이 발생했다.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는 전북(62건), 충남(27건), 충북 (24건), 경기 (23건) 등 총 198건 있었다.


부안에서 총 6건의 국가유산 피해도 발생했다. 부안 내소사 대웅보전, 구암리 지석묘군, 개암사 석가여래삼존불상, 내소사 설선당과요사 등에서 피해가 나타났다.


행안부는 지진 발생에 따라 지난 12일 오전 8시35분부터 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중대본 1단계는 내륙에서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일어나거나 국내외 지진으로 우리나라에서 최대 진도 5 이상이 발생할 경우 가동된다.


정부는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주요 지역의 안전 관리를 철저히 독려할 계획이다. 저수지·댐 등 시설물에서 위험징후가 감지될 경우 주민대피를 신속하게 실시하고 관계기관에 여진에 대비한 비상근무와 상황관리도 철저히 독려할 방침이다.


이날 부안읍·부안면 일원 4개 마을에서 '찾아가는 심리 지원'도 실시할 예정이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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