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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보잉, 노동자 파업 돌입 이후 수만 명 임시휴직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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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5만 명 이상 영향…노사 협상 난항 여전

[렌턴(미 워싱턴주)=AP/뉴시스]미국 항공기 제조기업 보잉사가 공장 노동자들의 파업을 이유로 수천 명의 미국인 직원들에 대한 대규모 휴직을 실시하기로 했다. 사진은 보잉 노조원들이 지난 12일(현지시각) 미 워싱턴주 렌턴에서 시위 행진을 하는 모습. 2024.9.19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미국 항공기 제조기업 보잉사가 공장 노동자들의 파업을 이유로 수천 명의 미국인 직원들에 대한 대규모 휴직을 실시하기로 했다.
18일(현지시간) CNBC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켈리 오토버그 보잉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파업 기간 동안 회사의 현금 보유액 보존을 위해 수천 명의 미국인 임원·관리자 등 직원들을 임시 휴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이번 휴직 조치로 인해 5만 명 이상의 노동자가 영향을 받게 될 것이며, 임원들의 급여는 25% 삭감된다고 전했다.
보잉사는 이번 파업으로 인해 주당 약 5억 달러의 손실을 보게 될 것으로 추산된다. 신용평가사들은 파업이 계속될 경우 보잉사의 신용등급을 낮출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시애틀 지역과 오리건 주에 있는 3만 명 이상의 보잉사 공장 노동자들은 지난 13일부터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노조 측은 사측에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파업 돌입 이후 양측은 지난 17일 협상을 재개했으나, 입장차가 여전한 것으로 전해진다.
노조 측은 전날 성명을 통해 "회사는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고, 이 파업을 끝내는 데 필수적이라고 분명히 밝힌 문제, 즉 임금과 연금을 다룰 의향이 없었다"고 밝혔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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